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포스러운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대선정국의 변수로 떠올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이 하루새 8만여명 폭증해 21만9241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신규확진이 22만명에 근접한 것이다. 전 세계 최다다.
사망자는 96명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 762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82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월23일(수) 신규확진(17만1452명)보다 5만명이 는 숫자다.
그보다 1주일전인 2월16일(수)은 신규 확진이 9만443명이었다.
이 게 일주일 후 1.9배 증가해 17만1452명이 되고 또 1,3배 증가해 22만명에 근접한 것이다.
비슷한 속도를 대입하면 선거일 전후해 28만~30만명이 신규확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1주일 단위로 200만명에 이른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4~5백만이나 돼, 코로나19로 투표 행위에 영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사망자가 급증하게 되면 노년층 상당수가 투표에 불참할 수 있다.
이 같은 코로나확산세에 여야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긴장도가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60대 이상 노령층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20대도 두터운데 20대에서 투표의향이 낮아 코로나 확산세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야권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부정선거를 우려하며 사전투표 불참을 촉구하고 있어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적극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거듭 지지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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