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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호감 지도자의 당일치기 운명적 ‘원샷 회담’
  • 기사등록 2018-06-11 22:16:08
  • 기사수정 2018-06-11 2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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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여신은 세계에서 가장 비호감 지도자 두 명에게 세상을 바꿀 기회를 주었다.” 미국 CNN 방송의 헤드라인이다. 두 사람은 운명의 대회전에서 운명의 여신이 부여한 역사적 기회를 살릴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샷 회담’으로 끝내기로 했다. 백악관이 11일 밝힌 일정대로라면 하루 회담으로 세기의 회담은 종료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종료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계에서 가장 비호감들의 역사적 대회전이 12일 하루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cNN홈페이지캡쳐


미북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트럼프와 김정은은 기자들 앞에서 처음으로 상봉하면서 악수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방의 손을 꽉 쥐어 기선을 제압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자기배쪽으로 상대의 손을 잡아당겨 위압감을 준다. 악수장면이 1라운드다.
2라운드는 단독정상회담에서 벌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완벽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 즉 CVID를 밀어붙이고 김정은은 완벽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보장 즉 CVIG를 먼저 제시하라고 버티며 실랑이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회담을 하고 배석한 통역사가 참여한다.
단독정상회담이 원만히 진행되면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업무오찬 순으로 이어진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한다. 북한에서는 김영철 당부위원장, 김여정 제1당부부장 등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오찬에는 미국에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업무오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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