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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투개표...사전투표 이재명 우세, 본투표서 윤석열 역전 데자뷰?
  • 기사등록 2022-03-07 17:25:49
  • 기사수정 2022-03-08 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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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서 가장 높은 과천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42.5%)을 두고 표심의 향배를 점치느라 지역 정치권이 분주하다.  


2020년4월15일 21대 총선 개표가 과천시 관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슈게이트 



일단 2017년 19대 대선, 2020년 21대 총선 투표현황을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우세를 점할 것이 유력시된다. 

윤석열 후보는 전례와 함께 구도에서 볼 때 사전투표에서 지더라도 본투표에서 크게 앞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Δ 19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문재인 상당한 우세  



5년전 지난 19대 대선 때 사전투표함을 따로 열었다. 

개표결과를 보면 과천 사전투표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상당한 우세를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국 득표율은 41.08%였지만 과천시 사전투표에서는 44.7%를 기록, 3.7% 이상 더 얻어갔다. 

문 후보는 과천 관외사전투표에서 더 높은 45.7% 지지율을 얻었다. 


과천시 6개동 관내 사전투표 득표율을 동별로 보면 문 후보는 중앙동 한 곳에서만 30%대인 37.5%에 그쳤지만 갈현동 (47.6%), 문원동(46.5%), 별양동(46.3%), 부림동(42.9%), 과천동(42.0%) 순으로 고득점했다.


중앙동은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하다. 

2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이소영 민주당 후보가 과천시 사전투표에서 5개동에서 이겼다. 그렇지만 중앙동 주민들은 사전투표에서 신계용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더 줬다. 



Δ 홍준표 고전하다 본투표에서 거의 만회 



문재인 후보는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 쾌조를 보였지만 본투표를 거치면서 과천득표율이 40.5%에 그쳤다. 전국득표율 41.08%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홍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현저한 열세였다.

홍 후보는 전국에서 24.03%를 얻었지만 과천 사전투표에서는 관내외 사전투표를 다 합쳐도 전국 득표율의 반에 불과한 12.5%에 그쳤다.  

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소에 나가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본투표에서 거의 따라붙었다. 

보수층 지지자들이 대거 본투표장에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홍 후보가 과천에서 얻은 최종 득표율은 22.1%로, 전국 득표율 24.0%보다 2%포인트 낮지만 그대로 많이 따라붙은 셈이었다. 


코로나확진자와 대기자들이 5일 오후 6시쯤 추위 속에서 과천 중앙동주민센터 앞에 줄을 선 채 대기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Δ 전례와 구도서 윤석열 유리....두 차례 선거 표 차, 6~11%포인트 

 


21대 총선에서는 과천에서 신계용 후보가 이소영 후보를 최종적으로 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사전투표에서는 고전했지만 신 후보가 본투표 등 최종집계서 46.1%를 올린 반면, 이 후보는 40.3%에 그쳤다.


19대 대선은 본투표를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개혁중도와 보수(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가 얻은 과천 득표율이 51.8%였다. 문재인 후보 득표율보다 11%포인트 높다. 


전례로 보면 과천 표심은 보수 우위이고 지난 두차례 선거에서 예외없이 중도보수 후보에게 6~11%포인트 많게 표를 몰아주었다. 


선거 구도로 볼 때  지난 번에 출마한 안철수,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원팀이 된 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그대로 완주한다는 점도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는 요소다. 


과천은 정의당과 녹색당,풀뿌리민주 등 진보적 활동가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심 후보는 지난 대선서 전국득표율이 6.17%였지만 과천에서는 6.8%를 올렸다. 


이 같은 전례와 구도로 볼 때 이번 21대 대선 과천투개표의 경우, 사전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보이겠지만, 본투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Δ 높은 사전투표율과 코로나 확진자 트라우마가 변수 



변수도 있다. 

과천시 사전투표가 앞서 두 차례 선례처럼 경기도에서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42.5%로 유난히 높다는 점이다. 결사적인 진영의 결집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 확진자들이 선관위와 선거사무요원들의 냉대와 비하 파문과 관련,  ‘사전투표 트라우마’를 딛고 투표장에 제대로 나갈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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