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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유권자들이 9일 낮 별양동 청계초 투표소에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20대 대선 본투표일인 9일 오후 7시 30분,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JTBC가 각각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출구조사 결과는 ▲이날 전국 300여개 투표소 주변에서 실시한 현장출구조사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3일부터 6일간)에 실시된 전화여론조사 ▲2월 달에 실시한 사전 여론조사 추이 등을 감안한 보정을 거쳐 도출한다.


출구조사는 총선은 변수와 오차가 심해 헛발질을 많이 하지만 대선은 대체로 적중한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차이가 18.1%포인트(P)였다. 

 실제 결과는 오차범위 내인 17.1%P였다. 

지난해 부산·서울시장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도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해 보도했다. 


 방송사들이 이번에도 정확한 예측을 할까? 

이번 대선은 출구조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적중률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무엇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전국 평균 36%)이 부담이 된다.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결과가 본 투표일에 앞서 유출될 것을 우려해 금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출구조사는 투표 당일 아침 6시~오후 6시까지, 투표소 50m 밖에서만 하게 돼 있다.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10명 3명이 넘는다.  이들이 출구조사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100만명으로 예상되는 확진격리자들도 출구조사 대상에서 빠진다. 

재외국민투표도 제외된다.


사전투표에 대해서는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으로 '보정'한다. 


4~5일 사전투표 후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사전투표를 했는지?”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불어보는 방식이다. 

 “누구를 찍었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법위반이어서 불가능하다. 


방송3사는 이번엔 사전투표와 본투표 사이 기간에 실시할 전화조사의 샘플을 예년의 2천~3천명에서 1만명으로 늘렸다고 한다.

 사전투표한 사람이 많으므로 그만큼 분석할 데이터를 더 축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등 조사기관 세곳이 맡아 전국 330~35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향후 5년 동안 청와대에 입주할 후보는 누구일까? 


이처럼 역대 대선과 달리 이번대선은 변수가 적지 않다. 

더구나 예상대로 선거결과가 초박빙일 경우 예측이 틀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박빙이었던 18대 대선 때 YTN은 전화예측조사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우세를 예상했다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사과방송을 한 바 있다.


18대 대선결과는 박근혜 51.55%, 문재인 48.02%로 3.5%포인트 차이였다. 


JTBC의 첫 출구조사가 지상파3사 출구조사의 결과와 다를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

JTBC는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도록 대규모 전화 면접 여론 조사와 온라인 패널 조사를 통한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초박빙일 경우 방송사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에 대해 명시하지 않고 애매하게 발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다음날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봐야 하는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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