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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예상되는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기도 첫 일정으로 지난 3일 세월호 참사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안산 단원고를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규페이스북 


김은혜 의원 등 다른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나, 안민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누구를 내세워도 두 사람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무선 90%·유선 10%)에 따르면 김동연 대 유승민 가상 맞대결에서 유승민은 37.6% 지지를 얻어 36.0%를 얻은 김동연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이었다. 



 Ф 경기지사 선거, 당대결 구도 아닌 인물 정책 경쟁 심화될 가능성 높아져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6%, 국민의힘 40.1%로 민주당이 앞섰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소속인 유승민이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김동연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인물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당내에서 인지도가 높거나 중진 의원들이 유승민, 김동연 두 사람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낮게 나온 점도 정책 및 인물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말해준다.   



Φ 유승민, 경기도 남부권 빼고 3권역에서 김동연에 우세 


유승민-김동연 가상대결에서 연령별로 보면 김동연은 50대(43.5%)와 40대(41.9), 민주당 지지층(72.7%)에서 유 전 의원에 앞섰다. 

유승민은 30대(44.0%), 18세~29세(43.6%), 60세 이상(41.6%), 남성(41.5%), 국민의힘 지지층(67.7%)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승민은 서남권(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광명시)과 동부권(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구리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 북부권(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 김동연을 앞섰다.

유승민은 각 지역에서 38.6%, 37.1%, 37.6%를 얻어 37.5%, 33.9%, 33,7%를 얻은 김동연을 앞섰다.


김동연은 남부권(수원시, 용인시, 안양시, 군포시, 오산시, 안성시, 의왕시, 과천시)에서 38.1%의 지지를 얻어 유승민(37.0%)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에서 유승민을 빼면 김동연과 접전을 벌일 후보자는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김은혜 의원을 대입할 경우 김동연 41.8%, 김은혜 28.6%로 김동연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에서 국회의원 5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김동연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안민석 대 유승민 가장 맞대결은 안민석 28.4% 유승민 43.4%로 유승민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2일 부인, 대선 때 도운 청년들과 수원케이티위즈구장을 찾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연페이스북 



Φ 경기도지사 누가 가장 잘 수행? 유승민 23% 김동연 19% 



경기도 지사를 가장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말엔 유승민이라는 답변이 23.3%로 가장 많았다. 

김동연은 19.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6%, 국민의힘 40.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8.3%, 정의당 2.8%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이란 답변은 6.2%였다.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3%.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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