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로 평가되는 과천 위버필드 ‘줍줍’(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달 29일쯤 날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과천위버필드 무순위청약 물량 4세대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가 4월말에 나고 5월 청약접수를 하게되면 로또아파트 열풍으로 과천시가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이슈게이트  

재건축을 마친 뒤 지난해 초에 입주한 위버필드 줍줍 물량은 전용면적 59㎡ 2세대, 84㎡ 1세대, 99㎡ 1세대 등 총 4세대다. 

이 4세대는 위버필드 일반분양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세대다.

특히 84B형과 99형은 층수가 20층 이상인 로열층이고, 99형은 통경축 라인으로 로열동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Φ 청약접수일 5월9~10일 예상 

과천시와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천성우)에 따르면 그동안 수개월간 과천시와 2단지조합 측 사이에 진행된 청약분양가 및 청약시기 등과 관련된 협의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14일 과천시와 2단지조합 관계자는 “ 2단지 재건축 조합이 내주초(18일) 4세대에 대한 분양모집공고 승인신청서류를 과천시에 접수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합 측이 분양모집공고 서류를 접수하고 승인을 요청하면 과천시는 1주일 정도 서류를 검토하고 절차를 거친 뒤 25~26일쯤 분양모집공고 승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와 2단지조합 측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이달 29일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접수일은 5월9~10일로 예상된다. 

관련법규정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청약접수일 10일전에 시행돼야 한다. 

Φ 분양가, 최초분양가에서 1200~3000만원 비용 포함

분양가는 최초 분양가에서 그동안 들어간 여러 비용을 포함, 1200만~3000만원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평형에 따라 차이가 난다. 

재산세와 관리비, 한국부동산원 청약알림시스템 대행 수수료 및 금융비용(환불이자)을 반영하고 최초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 및 옵션비 등을 승계한 범위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2단지 위버필드는 2018년 3월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3.3㎡당 분양가가 평균 2955만원이었다. 

59㎡형은 분양가가 7억7천~8억6천만원, 84㎡형은 10억700만~11억200만원, 99㎡형은 11억8백만원~11억5300만원대였다.

Φ 직전거래액 59형 15억, 84형 21억, 99형 22억  

현재 위버필드 시세는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 전용면적 59㎡형이 15억 9천, 전용면적 84㎡가 21억 9천만원에 거래됐다. 

 99㎡형은 지난해 7월 22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아파트값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위버필드는 호가가 떨어지지 않아 지난해 8월 이후 거래가 단절된 상태다.

따라서 당첨되면 순식간에 10억원 상당의 차액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당첨되면 전세를 놓을 수 있어 계약금만 있으면 된다.

Φ줍줍 대기물량, 과천6단지 12세대, 과천 지정타 176세대...소송결과 따라 유동적  

과천시에 따르면 위버필드에 이어 6단지 재건축 과천자이 '줍줍' 12세대도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과천자이는 위장전입 세대 등에 대한 법정공방(소송)이 끝나지 않아 줍줍물량은 유동적이다. 

12세대가 재분양될 수 있고 세대수가 몇 채 줄 수도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줍줍 대기물량에 대해 "176세대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사와 소송결과에 따라 물량이 줄어들 소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Φ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과천시 주소 무주택 세대주면 가능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과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세대주라야 한다. 

거주기간을 따지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 세대주면 주택 청약통장 납입기간 및 가점과 관계없이 신청가능하다. 

추첨만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한다. 

21년 1월 입주한 과천위버필드는 총 21개동 2128세대의 대단지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향후 gtx-c 과천청사역, 위과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좋다. 

또한 과천문원초와 문원중학교, 과천중앙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관악산 조망권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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