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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갈현교차로 공사 현장에서 김종천 과천시장과 LH 관계자, 주민들이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국도 47번 우회도로 신갈현교차로 횡단보도가 관악대로 브릿지 교대로 인해 시야를 막고 교통섬이 3개나 생겨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과천시와 LH 등 관계기관이 주민들과 공사현장에서 만났다.


19일 오후 6시 30분 김종천 과천시장과 LH 과천의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갈현교차로 현장에서 만나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시공하지 못한 이유 등 그동안의 경과와 안전대책 방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해 절실한 마음에서 나왔다며 200여명이 주민들이 참석해 횡단보도 대신 지하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받아들일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주민생명 위협하는 교통섬 철폐하라, 교통섬은 지옥행정 과천시는 각성하라’, ‘거대교각 철거하고 지하보도 건설하라’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과천시 도시개발과 신승현과장은 과천시가 지하차도를 검토했지만 광역상수관과 지하철 4호선이 지표면에서 3~4m밖에 안 돼 지하차도를 할 수 없었고 평면교차로도 요구했지만 관악대로에서 넘어오는 이격거리를 300m 확보해야 하지만 60m 밖에 되지 않아 결국 브릿지형태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 과장은 과천시도 항변을 안 한 게 아니라며 부단히 노력했지만 광역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했다.


19일 운집한 주민들 뒤로 과천 지정타 제이드자이 단지가 보인다.  이슈게이트 


LH 측은 주민들이 원하는 교대를 철거할 계획은 없다면서 교통안전 대책에 대해 펜스 설치, 횡단보도에 투광등 설치, 우회전 신호기 설치 등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LH에 전달하기 위해 왔다면서 주민들의 요구인 교대를 옮기거나 지하보도 설치 검토를 요청하고 변경안이 나오면 다시 주민대표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도로공사와 관련, 다른 지점 공사를 먼저하고 횡단보도와 교대 등 추가공사는 일시 중단할 것을  LH에 요청했다.


주민들은 교대가 시야를 가려 야간이나 우천 시 위험하다며 특히 우천 시나 눈이 올 때 제동거리가 짧아 더 위험하다고 걱정했다.

더군다나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사고가 나면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주민들은 제이드자이 옆에 펄어비스와 비상교육 사옥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할 것이라며 시민 생명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만큼 오픈마인드로 적극적인 안을 가지고 주민들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현장엔 민주당 류종우 과천시의원도 참석했다. 류의원은 잠시 공사를 중지하고 교통영향 및 보행자의 안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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