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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매봉에서 내려다본 과천시 아파트 스카이라인.  이슈게이트 



과천시 아파트값이 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천시 아파트값은 최근 서초강남 대신 안양시, 의왕시 하락세와 비슷한 흐름이어서, 이런 흐름이 대세하락 같은 추세를 말해주는 것인지를 두고 판단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 1월 보합세에 이어 2월부터 4월까지 0.63%포인트 죽 하락했다. 

이어 5월에도 5주 동안 계속 내렸으며, 6월 첫주(6일 기준)도 마이너스 0.07%를 기록했다.


이런 지속적 하락세는 지난해 한동안 동조화현상을 보였던 강남서초구와는 다른 흐름이다.


재건축 호재 등으로 서초구는 지난 2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3월부터는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5월에도 5주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6월첫주에도 0.03%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도 서초구와 마찬가지로 5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6월첫주 보합세를 마크했다.


경기도 경부1권역에는 1기신도시 특별법 호재가 있는 성남시가 서초강남구와 비슷한 흐름이다. 

성남시는 2,3월 하락했지만 대선이 끝난 뒤 4,5월 상승했다. 

6월 첫주에도 0.01% 상승을 기록했다.


과천과 동조화하는 곳은 의왕시이다.

의왕시는 1월부터 5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고 6월 첫주에도 마이너스 0.04%를 기록했다.


안양시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4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했고, 평촌 신도시 호재로 5월 2,3주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했으며 6월첫주에도 마이너스 0.03%를 기록했다.




과천시 아파트의 약세가 대세하락인지, 일시적 약세인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대세하락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을 상수로 본다. 

한국은행은 고물가에 대비해 금리 빅스텝을 예고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이 부동산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다, 최근 수억원 떨어진 급매물거래 현상, 매수세 약화 등이 집값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시조정을 거친 뒤 하반기에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들은 최근 급매물거래가 정상거래가 아니라 '증여를 위한 가족 간 거래'라고 보며, 추세를 판단할만한 상수는 아니라고 본다.

또 다주택자들이 종부세에 대비해 내놓은 매물이 철회되면 매물이 줄어들어 가격이 안정세가 될 것이고, 서울 등 수도권의 입주물량 감소로 다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아가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과천에서 신축아파트와 재건축단지에서 신고가 매매가 일어나고 있어, 일시적 조정장세라는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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