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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공사장 앞 도로 “GPR 탐사 중”
  • 기사등록 2022-07-11 15:51:35
  • 기사수정 2022-07-11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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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낮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오피스텔 공사장 게이트 앞 도로.  이슈게이트 



과천시별양상가3로 11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오피스텔 공사 현장 게이트 앞 차도에 지난 9일 낮 통행을 차단하는 라바콘이 설치돼 있었다. 

길이 10m, 폭 2m 정도로 면적은 20㎡ 가량 돼보였다. 

도로에 깔린 연석을 손 보는 등 보강작업을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철거업체로부터 지난 6월 인수인계를 받은 뒤 현재 크레인 3대를 투입. 벽면 옹벽을 설치하기 위해 파일 박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옆에서 공사하는 이편한세상 시티과천 오피스텔 공사현장으로 드나드는 트럭 때문에 도로가 울어 손을 본 것"이라며 "침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중대재해TF팀 관계자는 11일 “트럭 하중 때문에 차도가 패인 것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번 침하현상이 일어난 인접 지점이어서 현장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도로 보완공사를 하려면 과천시와 협의해야 한다”면서 그런 절차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과천시는 현장 앞 도로의 지하에 구멍이나 침하요인이 없는지 찾아내기 위해 현재 GPR(지하레이더) 탐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측은 “과천시와 GPR 탐사를 했지만 공동 같은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천시 관계자는 “GPR 탐사는 6월말에 시작해 2주 정도 됐는데 지하공간이 안전한지, 구멍은 없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는데 3개월이 걸린다”며 현재 탐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과천주민이 “최근 장맛비로 또 다시 이곳에 도로 침하가 생긴 것 아니냐”라고 제보를 한 곳이다.


지난 2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공사장 앞 도로의 갈라진 모습.  김종천페이스북  


주민들이 민감한 것은 지난 1~3월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오피스텔 현장(구SDS 건물) 철거 공사 중 '오수관로' 누수로 도로가 갈라지고 침하돼 아스팔트를 새로 까는 등 보강작업을 한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라바콘을 설치한 지점은 지난 번 침하현상이 일어난 바로 옆이다.

당시 과천시는 철거를 담당한 D업체에 2~3차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을 위한 보완조치를 요구했다. 


제보 주민은 “1,2월 공사 중에 도로침하 현상이 생긴 곳 아니냐. 차량통행도 많은 곳인데 만일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돌다리도 두들겨봐야 한다”고 안전제일주의를 강조했다.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지하 8층~지상 29층 1개동을 용적률 1294%로 25년9월까지 공사하는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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