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빅스텝으로 시중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하락하면서 과천시 아파트값도  ‘잠깐 회복’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단지.  이슈게이트 

22일 국토부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월 과천시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날 현재 5건에 불과하다. 4,5월은 12건이었다. 이달말까지 신고 되는 것을 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4,5월에 비해 거래가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중 원문동 래미안슈르 아파트가 6월25일 거래됐는데 매매가격이 지난 3월 수준보다 더 떨어졌다.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원문동 래미안슈르 59.973㎡(전용면적) 11층은 지난달 25일 13억1천만원에 계약됐다.

이 평형대는 지난 3월21일 13억3250만원(10층) →4월9일 13억9750만원(4층) →5월13일 14억원(6층)으로 상향추세를 보이다 이번에 다시 3월 매매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러한 아파트 매매 하락세가 반영돼 이번주 과천 아파트값은 마이너스 0.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서울 서초구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GTX 열풍으로 급등했던 의왕시는 마이너스 0.19% 급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7로 지난주(86.4)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수심리는 11주 연속 하락하며 거래가 거의 마비됐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88.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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