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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7월 0.45% 급등했다. 

서울강남과 과천 인근도시에 비해 ‘나홀로’ 상승세다. 

과천시 매매가가 올들어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면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재건축 이주 안내 현수막이 내걸린 과천주공4단지아파트.  이슈게이트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월간 아파트동향에 따르면 과천시 전셋값은 지난 4월 0.05% 상승한 뒤 5월(0.15%), 6월 (0.18%)로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다 재건축단지인 과천주공4단지 9월 이주가 구체화하면서 7월 0.45% 급등한 뒤 8월 들어서도 4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0.20%, 7월 –0.39%를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급락하고 전세가격은 급등하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가격 동향(22일 기준) 통계에도 과천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의 이 같은 전세가격 급등현상은 주공4단지의 재건축 이주가 9월에 시작되기 때문으로 중개업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주공4단지재건축조합 이주기간은 9월1일부터 시작해 3개월 간이다. 4년 후인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주공4단지 주민 1천110세대가 과천시를 비롯, 안양시와 의왕시 등 인근시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과천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과천시 인근도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인근 안양시만안구 전셋값도 지난 2개월간 상승추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안양시만안구는 6월 0.12% 7월 0.01% 상승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호가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전월세 수요자들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과 다가구 주택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중개업 관계자들은 “과천 주공4단지에서 이주비 받아 시장에 나오는 소유자를 500세대로 추정한다면 래미안슈르와 과천 지정타 전월세 매물을 다 채우고 대중교통이 좋은 평촌과 버스노선이 연결되는 의왕시로 하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 2학기 개학, 하반기 이사철과 겹쳐 전월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과천 관내 아파트는 전월세 매물호가가 너무 높아진데다 매물도 상당히 소진돼,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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