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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지각으로 악명 높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환영 행사에 또 50분이나 늦었다.
 당초 푸틴 대통령의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 행사는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예정돼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문 대통려 내외는 한참을 기다렸다. 푸틴은 50분이나 늦게 나타나 공식 환영식은 50여분 늦은 오후 1시 52분 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별다른 설명 없이 34분 늦게 도착하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푸틴의 지각은 의도적이다. 상대방 기를 죽이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세게 하는 방식으로 기선을 제압하듯 푸틴은 지각과 다양한 소재 동원으로 상대를 뒤흔든다.

 푸틴은  2016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에는 2시간 지각한 데다 개와 함께 나타나 일본방러팀을 질리게 했다.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러시아에서 회담을 하면서 꽃다발을 선물했다. 독일언론인은 “독일 총리를 여성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서울에서도 일부러 시간을 끄는 행동을 보여 빈축을 샀다. 그가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로 가는 길에 차에서 내려 러시아 교민을 만나 한참 대화를 하는 바람에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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