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재킷’ 논란이 패러디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21일 텍사스 주 멕시코 접경지역에 있는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는 길에 '나는 정말로 상관 안해'(I REALLY DON'T CARE DO U?)라는 글자가 쓰게 쓰인 재킷을 입고 나타났다.


▲ 문제의 재킷을 입고 나타난 미국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미국 언론은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가 ‘옷에 담긴 의미’를 모를 리 없다는 점에서 의도를 규명하느라 분주하다. 멜라니아는 남편 트럼프와 사이가 안 좋다. 그 걸 강조하기 위해 논란의 글이 새겨진 재킷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언론인도 나왔다.
패션지 에디터는 "멜라니아 여사는 모든 이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영부인이 입는 것은 '그냥 아무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은 아동격리 정책과 상관없다는 메시지, 혹은 트럼프 대통령 자체를 겨냥한 메시지, 아니면 난 내가 입고 싶은 것을 입을 뿐이니 상관 말라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멜라니아 재킷 뒷면에 쓰인 문구는 가짜 뉴스 미디어를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멜라니아는 그들이 얼마나 부정직한지 배웠고, 진실로 더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썼다.


▲ 멜라니아 대신 자유의 여신상이 어린 소녀의 손을 잡고 있고 `우리는 모두 신경쓴다`고 쓰인 재킷 패러디물.


네티즌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자유의 여신상이 어린 소녀의 손을 잡은 그림의 재킷엔 “우리는 모두 신경써야 한다”고 적힌 패러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멜라니아가 입었던 재킷에 ‘나는 진짜로 상관한다’란 문구를 합성한 사진, ‘11월이 온다’는 문구를 합성한 사진도 있었다. 11월에 치러지는 중간선거 때 응징하겠다는 뜻이다.

▲ 11월 중간선거서 보자는 노골적인 정치패러디물.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2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