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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카루에 지음/윤예니 옮김/ 이다미디어/ 1만6천원



독특하고 유익한 책 한권을 소개한다. 

‘세계화의 세계’로 세계가 두 개가 붙어있다. 무엇으로 세계화를 할 것인가? 이 책은 그 해답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다미디어가 펴낸 '지포그래픽 세계화의 세계'.  



'지도'와 '데이터'로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것이다. 

지도와 데이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존재다.


1994년 말 김영삼 대통령은 APEC정상회담 참석 차 방문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세계화 구상’을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여러 나라를 돌아보니 우리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21세기를 위해서 종합적인 전략으로 국가개혁의 방향으로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영어의 Globalization보다는 우리 발음 그대로 ‘Segyehwa’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한국은 김 대통령 재임 중 결국 ‘IMF 구제 금융’을 받는 처지가 돼,  김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은 대외환경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제 ‘세계화’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단어가 되었다. 

특히 강국으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틀을 뛰어넘으려면 우리에게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생존의 문제다. 

생산, 소비, 관광, 유통, 정보 등 모든 것이 세계화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세계화의 3대 영역

2장 세계 양극화와 글로벌 생산 체제

3장 세계의 불평등과 지역별 블록화

4장 세계화와 탈세계화 글로벌 거버넌스


김영삼 대통령이 구상했던 ‘세계화’는 막연한 개념이었으나 ‘세계화의 세계’는 지도와 데이터라는 가시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갖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성을 높여 주는 유익한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는 KBS PD 출신이다. 조선왕조실록 완독에 도전해 2021년 ‘왕PD의 토크멘터리 조선왕조실록’ 1권에 이어 2022년 ‘왕PD의 토크멘터리 조선왕조실록’2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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