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주춤하던 강남지역 아파트값 하락폭이 다시 커지면서 과천 아파트값도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12월 첫째 주(12월 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천은 전주 0.94% 하락에서 이번주 1.27% 하락했다.
군포(-0.77%→-1.25%), 의왕(-1.19%→-1.28%) 안양(-0.93%→-0.97%) 등도 하락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최근 강남지역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하락폭이 다소 완화했지만 강남지역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이번 주 다시 급락추세를 보였다.
강남서초구 하락폭 확대는 급급매 거래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변동률은 강남구 (-0.34%→-0.39%), 서초구(-0.22%→-0.26%), 송파구 (-0.48%→-0.67%), 강동구 (-0.54%→-0.60%) 등 강남4구가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서울 (-0.56%→-0.59%)은 28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지만 급락세를 이어온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의 낙폭 확대는 주춤해졌다.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확대되고 있다.
과천은 지난주 –0.70%에 이어 이번주 –0.81%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는 –1.10%에서 –0.93%로 축소됐지만 강남구는 –0.79%에서 –0.98%로 하락폭을 키웠다.
안양시(-0.77%→ -1.10%), 의왕시(-0.97%→ -1.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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