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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당내 민주주의 구현이 아니라 사생결단식 후진적 진흙탕 싸움이 돼버렸다. 미래를 내다보고 비전을 다투는 정치개혁적인 선거 분위기는 전무하다. 개혁성은커녕 이렇게 후진 선거는 처음 본다. 정당 민주주의와 선거 과정의 공정성은 허언이 돼 사라졌다. 역대 보수정당의 어느 전당대회가 이렇게 ‘노골적’이고 ‘희한한’ 일이 매일 벌어졌는가. 이번 국힘 전당대회는 한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꼴불견’사태로 기록될 것이다. 이런 형편없는 전대를 치르면서 국힘이 민심의 지지를 받고 국정동력을 확보할지는 의문이다. 향후 민심이반뿐 아니라 여당의 내부 갈등 심화가 우려된다. 사태가 악화되면 윤 대통령 측근 말처럼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탈당당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1호 당원인 윤 대통령이 나서 선거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대통령실의 중립을 선언하고 자중자애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보수정당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서이다.


국힘 당대표 선거는 초반부터 대통령실의 개입 논란 및 윤 대통령 측근들의 특정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 거칠게 전개됐지만 당 선관위나 지도부의 의도적 방관으로 사태가 악화됐다.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은 노골적으로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를 향한 공격이 죽기 아니면 살기식이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지난해 3월 단일화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모습.  자료사진 



공통점은 두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인해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맺은 김기현 후보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약해진 시점에서 파상공세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최근 안철수 후보의 전대 결선 지지율이 김기현 후보를 따돌리자 윤핵관들이 '위기감'을 표출하는 듯 인신공격을 시작한 점은 나경원 케이스와 맥락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형식으로 특정후보를 비난하는 발언이 언론을 타는 것도 비슷하다. 


이번에는 나경원 사태보다 후폭풍이 심각하다. 전언 형식이지만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이기 때문이다. 


정권 인수위원장 출신이자 유력한 당대표 후보를 향해 “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대통령의 발언 치고는 너무 차원이 낮고 감정적이다. 



대통령실 전언... 尹, 안철수 향해 “국정운영 방해꾼, 적”  




연합뉴스는 5일 대통령실 전언을 빌려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후보를 겨냥, "실체도 없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하겠다"면서도 "'윤핵관'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고 욕보이려는 표현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 ('윤핵관'은) 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쓸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 의원이 최근 '유난히 잘 맞는 연대, 윤안연대, 윤 대통령과 안철수의 연대'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경제와 안보 상황이 막중한데 국정 최고 책임자이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당 전당대회에 끌어들여 '윤안연대' 운운한 것은 극히 비상식적 행태"라며 "도를 넘은 무례의 극치"라고 윤 대통령이 질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여권 관계자를 인용, "안 의원이 단일화 과정이나 인수위원장 시절 여러 차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인 바 있다"라며 "그러고도 자신에게 윤심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거듭 안 후보를 비난했다.


연합뉴스는 이 같은 공격성 발언이 안 후보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팬앤드마이크TV에 출연, 윤핵관을 언급하면서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공격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나서 안철수 공개 성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5일 안철수 후보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에 대해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얘기하는 건가"라고 공개 질타했다.

이진복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안윤 연대라는 표현, 누가 썼나.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도 "(안 후보가) 먼저 끌어들였지 않나. 그런 거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맞받았다.

그는 윤핵관 비판에 대해서도 "'윤핵관'이라는 표현은 누가 썼나. 참 웃기는 얘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썼다"며 "당원들끼리 그런 표현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부 후보들이 대통령 참모들을 간신배로 모는 것은 정말 부당한 얘기"라며 "대통령께서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 하고 국정운영을 하겠나.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라고 거듭 안 후보를 성토했다.



안철수 반발 “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정당민주주의 근본 훼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과 관련해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며 비대위와 선관위에 3가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첫째,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둘째,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안 후보는 "셋째,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초강경 기류에 안철수, 한 발 물러서 



대통령실의 초강경 기류에 안 후보는 일단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안윤연대' 표현에 대통령실이 부적절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 "(그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셨으면 당연히 거기에 따라야죠"라고 말했다.

또 복지시설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개인적으로 윤핵관 표현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당 입장에서 내부 갈등보다는 정책을 내세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윤안연대 표현 안 쓰겠다”...일단 몸 낮춰




안 후보는 6일 공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대통령실의 융단폭격에 일단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에 대한 비판과 당권 확보 의지는 분명히 했다.

안철수 경선캠프는 공지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와 KBS 대담 출연 등 일정을 차후 순연한다"며 "상황점검 및 정국 구상을 위해 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일정 취소에 앞서 이날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란 비난에 대해 "사실 제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 그리고 또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실 줄도 사실은 제가 몰랐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윤안 연대' 표현을 질타한 데 대해 "제가 사실 대통령 후보 시절이었지 않나, 그때 단일화 때 그리고 또 인수위원장 때 쓰던 이야기였다"며 "제 의도는 윤 대통령님의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그런 뜻이었는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다는 전언에 대해서도 "만약 실망하셨다면 그건 제가 충분히 제 의사를 반영을 전달을 제대로 잘 못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소통할 기회가 있을 때 제대로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저자세 기조를 이어갔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금 사실 청와대에서 이렇게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정말 법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그래서는 안 되는 일 아니겠냐"며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웠다.

진행자가 이에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냐'고 묻자 그는 "저는 확신한다"고 답했다.



당 비대위원장도 안철수에 경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어떤 경우든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을 당내 선거에 끌어들이는 그런 시도는 지양돼야 마땅하다"며 안철수 후보에 공개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도가 지나칠 경우에는 저희들도 적절한 조치를 할 것으로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후보는 '간신배'니 '윤핵관'이니 악의적인 프레임을 들먹이면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를 질타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날 정 위원장을 찾아와 윤석열 대통령 지시라면서 안 후보에 대해 강력 경고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진복 수석이 어제 내 방을 찾아와 안 후보의 몇가지 언사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경고성 지적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준석 “간신배는 보통명사, 금지해선 안 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간신배’,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자제하라”고 말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간신배들의 역정을 들고 간신배들의 편을 들겠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핵관은 고유명사 비슷하기라도 하지만 간신배는 보통명사다. ‘사기꾼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도둑 잡겠습니다’ 이런 말이 문제될 것이 아니라면 보통명사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간신배 잡겠다고 했을 때 불편하거나 화나야 될 사람은 간신배밖에 없다. 간신배 표현을 잡겠다는 것은 간신배들의 역정을 들고 간신배들의 편을 들겠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정 비대위원장의 이날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일부 후보가 ‘간신배’, ‘윤핵관’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들먹이며 선거 분위기 자체를 과열, 혼탁하게 만들어 가는데 자제하길 바란다”며 “도가 지나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 “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탈당” 발언 파문 확산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탈당'과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을 거론한 것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신 변호사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 후보가 당선되면 확실한 미래권력 아니냐. 여소야대에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윤 대통령 입장에선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으로선 활로를 찾기 위해 그런 방안(탈당)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거듭 탈당설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꼽히던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SNS 에서 "안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 경우에 따라 윤 대통령은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탈당하면) 국민의힘은 안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연합당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의 발언에 이준석 전 대표는 SNS 에서 "정말 대통령이 선거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셨다면 엄청난 스캔들"이라며"정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이분이 예고된 진실을 누설하는 건가, 아니면 이분이 망상하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천하람 당 대표 후보는 "최근 윤핵관이나 멘토를 자처하는 신 변호사 같은 인물들이 윤 대통령을 한없이 가벼운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며 신 변호사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김기현 후보에게 후원회장 해촉을 요구했다. 


당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SNS 에서 "당원의 과반수 지지를 얻은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되는데, 특정인이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라는 발상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이런 현실에 많은 당원과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기현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캠프차원 발언이 아니라 개인적 판단인 것 같다"고 파문축소에 주력했다.




신평 변호사는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직에서 사퇴했다.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 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나경원 휴가지까지 찾아가 지지 설득 



친윤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뒤진다는 여론조사가 쏟아지자 김 후보와 친윤진영이 다급해진 모양새다. 

김 후보는 5일 또다시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가 지시를 호소했다. 

이번에는 나 전 의원이 가족 여행을 떠난 강릉까지 찾아갔다. 지난 3일 나 전 의원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찾아간 데 이어 이틀 만이다.

나 전 의원을 혹독하게 비판하며 불출마를 압박하는 초선 성명서에 연명한 박성민, 이인선, 정동만 의원도 함께 강릉을 찾아 나 전 의원에게 사과하고 김기현 후보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 초선들 또 나경원 만나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포기를 종용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던 박성민·이용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박대수·이인선·전봉민·정동만·최춘식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 9명은 6일 오후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회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과 만나 ‘위로’하고 김기현 후보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을 포함한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 달 17일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나 전 의원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서 있느냐”는 성명서를 통해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전대서 역할공간 없다"던 나경원, "김기현 후보아 많은 인식 공유" 지지의사 밝혀 



나경원 전 의원은 7일 김기현 후보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 후보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되어가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우리가 참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내년 총선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당에 대한 애당심, 충심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나 전 의원에게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했던 입장이 바뀐 거냐고 묻자, 그는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이고, 할 일이 많은 시기"라며 "성공적인 국정 운영과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진행 중 “중간집계서 김기현 1위”보도 나와 안철수 반발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9일 "중간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안철수 후보가 "중차대한 범죄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인터넷 보수매체 펜앤드마이크는 이날 "8,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매체와 통화에서 "첫날 여론조사 결과 김기현 후보가 50% 득표에는 미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는 이례적으로 작성 기자 이름이 명기되지 않았다. 


안철수 후보 측은 당 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해당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의 제명을 촉구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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