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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게 화나게 하는 내 마음을 어떻게 해소 할까요? 소리 지르고 험담하고 똑같이 상처 주면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예민하고 민감하고 화를 내면 낼수록 나만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먼저 내 마음의 상처를 주는 말은 모두 무시하세요. 잔소리는 흘려듣거나 무시하고 내 뒷 담화는 질투심의 다른 모습이라고 이해하세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일본의 명의 와타나베 준이치가 쓴 인생을 위한 심리처방전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 와타나베 준이치


와타나베 준이치는 1933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1958년 삿포로 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 했으며, 1963년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삿포로의대 조교로 일했다.1965년 '죽음의 화장' 이라는 소설로 문단에 데뷔했다. 1969년 소설 '심장이식'을 집필하고 의대를 퇴직한 후 전업 소설가로 활동했다. 1970년 소설 '빛과 그림자' 로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문학상 나오키상을 소설 '멀어지는 해'로 요시카와 에이치 문학상을 받았다. 주로 의학소설과 연애소설을 썼다. 대표작 '실낙원'은 300만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고 불황으로 방황하던 일본인들을 감동시킨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100만 부나 판매되어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둔감력'이라는 단어가 일본인들이 뽑은 '올해의 단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은 일상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우리의 건강에도 적신호를 보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잠들지 못하게 하는 인간 관계의 덫으로 부터 날마다 우리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상사가 압박을 하고 동료들이 왕따를 가해 오고 있다. 집안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사소한 일로 목소리를 높이고 가족의 감정은 극도로 예민해져서 서로 비난하고 원망한다.
와타나베 준이치 박사는 보이지 않는 감옥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둔감성' 처방을 내려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길지도 않은 인생을 살면서 쓸데없이 신경을 쓰고, 과민 반응하고 걱정하면서 스스로 만든 감옥 속에 살아갈 이유가 없다.
머리가 아픈 것은 생각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슴이 아픈 것은 감정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깨가 아픈 것은 쓸데없는 것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자. 자기가 만든 감옥에서 탈출하자. 좀 미련하고 둔감하게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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