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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S4 ‘라비엔오 잡초데이’... 가족 참여자 많아
  • 기사등록 2023-05-20 11:15:08
  • 기사수정 2023-05-21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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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4 '라비엔오 잡초데이'에서 한 가족이 열심히 잡초를 뽑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4 과천푸르지오 라비엔오 입주민들이 햇살이 눈부신 20일 아침 구슬땀을 흘리며 정원에 난 잡초를 뽑는 제 2회 ‘라비엔오잡초데이’를 개최했다. 


‘라비엔오잡초데이’는 주민들 손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정원을 가꾼다는 취지의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었다.


이날 잡초데이 행사에는 라비엔오 주민 남녀노소가 참여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의 참여자가 많았다. 어린 세 자녀와 함께 풀을 뽑는 가족들이 눈이 띄었다.


아파트 곳곳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20일 '잡초데이'에 참여한 여성 두 명이 허리를 굽힌 채 잡초를 뽑고 있다.  이슈게이트 



잡초데이를 기획한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입주한지 얼마 안 돼 조경 AS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내 집 정원은 우리가 가꿔보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입주민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윤근 푸르지오라비엔오 입대의회장은 “지난 해 행사 때도 주민들 반응이 좋아 올해도 하게 됐다”며 “잡초를 뽑는 목적도 있지만 입주민들이 다 같이 나와서 만나 인사도 나누고 가족들끼리 참여해 소풍 같은 행사”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406동 한 주민은 “늘 지나다니다보면 잡초가 눈에 띄긴 하는데 막상 혼자 나와서 뽑는 것은 잘 안되는데 이렇게 함께 뽑으니 재미있게 일하게 된다”면서 “ 땀범벅이지만 기분 좋은 아침”이라고 좋아했다.


주민들은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이웃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좋다며 특히 가족단위로 나온 세대들이 보기 좋다고 했다.

 

이날 숨은 보물찾기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정원 곳곳에 숨겨놓은 입주자대표회장 명함을 찾아오는 주민에게는 과천토리 지페 1만원을 지급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황선희 박주리 하영주 시의원등이 20일 '잡초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푸르지오라비엔오 입대의는 아파트의 변모와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고 가을에는 음악회도 열어 삭막할 수 있는 아파트 문화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특색 있는 아파트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김진웅 과천시의장을 비롯해 황선희 의원, 박주리 의원, 하영주 의원, 최은진 갈현동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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