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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S7 신혼희망타운은 6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슈게이트 



신혼희망타운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S7 그랑레브데시앙(472세대)은 이달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지만, 가정어린이집 공모가 유찰돼 과천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9일 과천시 가족아동과( 과장 김영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위 위원장 우윤화)에서 과천시는 S7 가정어린이집 5가구가 유찰돼 재공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지정타 신혼희망타운은 어린이가 많아 어린이집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박주리 의원 질의에 “시립어린이집을 개소하더라도 가정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이 필요한데 S7단지는 지난달 25일 1차 공고에서 유찰됐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오는 22일까지 재모집공고를 받고 있다”며 “조건과 관련해 민원이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시행자인 LH에 임대료가 비싸고 과천거주 중인자가 1순위인 조건이 있어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는데, 2차 공고에서 신청자격이 완화됐다. 

김 과장은 “3순위, 4순위까지 풀어줬다”며 “5개소 가정어린이집이 다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례나 검단 등 신도시의 문제다”며 “면적에 대한 조건이 있고 면적이 협소해 어린이집 정원이 13명 정도 밖에 안 된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아 임대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부연설명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3차까지 유찰되면 어린이집 예정 5개 가구는 임대주택으로 넘어가도록 돼 있다.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19일 김영숙 과천시 가족아동과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유튜브캡처 



박주리 의원이 “LH에 계속 임대료 낮춰 달라고 건의하고 있나”라는 질의에 김 과장은 “그쪽 규정도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며 “그래서 신청자격이라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대조건은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과천에서 지원해주는 방안은 없나”라는 박 의원 질의에 김 과장은 “ 국공립을 운영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지원해 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이 문제는 차후 주암지구 과천지구에서도 나타날 문제”라고 지적하자 김 과장은 “ 27년을 기점으로 아동 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어린이집을 어느 정도 시점까지는 운영하는데 그 이후는 폐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도심은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27년이 정점인 것은 예측일 뿐”이라며 “아이를 낳는 것에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들이 큰 용기를 갖지 않아도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공공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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