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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토리 유치원.  이슈게이트


19일 교육청소년과(과장 오선경)에 대한 과천시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 우윤화)에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주리 의원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토리유치원에 대해 질의했다.

 “개원한 지 3개월여 됐는데 개원당시에도 날림공사로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았고 저와 동료의원들도 현장 점검을 많이 나가서 공사가 잘 완료되도록 독려를 했는데 여전히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우려 속에서 개원을 했다”며 “개원 3개월 만에 또 다시 정전이 되고 누수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어머니들은 감리업체 문제를 지적했고 처음부터 부실업체와 계약을 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해 과천시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선경 과장은 “저희도 토리유치원 현안에 대해 의원들과 어머니들이 피드백을 주셔서 현장을 많이 다녔다”며 “학부모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과천시가 계약을 했냐 안했냐인데 이 사업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발주 자체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감리라든지 감독은 안양과천지원청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 최근에는 방수쪽 전문가 2명을 파견해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조치가 될지 의견을 나눴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당초대로 하면 이달 말이 준공기한인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공기를 늘려 준공 자체를 미뤄 놓은 상태”라며 “ 7월에 비가 많이 내리면 다시 한 번 학부모들과 확인해서 누수에 대한 또 다른 조치를 하겠다”고 추가조치를 예고했다.


박주리 의원은 “업체 선정의 가이드라인을 과천시가 줄 수 없었냐”라고 물었고 이에 오 과장은 “교육청 100% 교육청 사업이라서 관여할 수 없는 사업이다. 지역제한을 경기도로 걸어 조달청에서 입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오 과장은 “ 학부모, 시의원들이 현장을 나가 시설관리자를 만나고 안양과천교육청 시설과와 소통하면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 시설과에서도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각 답변을 하고 공문으로도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리 의원은 “어린아이들이 있는 공간이다 보니 학부모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학부모들과 소통해 불안감이 불식되도록 적극 행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선희 의원은 “ 과천시가 행정력을 발휘할 부분이 전혀 없냐”라고 물었다.

오 과장은 “발주처도 그쪽이고 감리도 그쪽이다. 준공검사는 과천시가 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공사가 완공됐다고 최종 확인해주지 않으면 공사가 완공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도 공기를 1달 연장해 놨다”고 설명했다. 


횡선희 의원은 “가장 큰 행정력인 준공승인권을 과천시가 갖고 있다. 학부모들은 준공승인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오 과장은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쪽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주리 의원은 “준공허가권을 안 내 주면 수업 차질은 없냐, 아이들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 달라”고 했고 오 과장은 “ 현재 운영 중이고 개소를 한 상태라서 확인하고 보고 드리겠다”고 답했다.



과천 지정타 율목초중통합학교 공사현장.  이슈게이트


황선희 의원은 “율목중이 개교 지연이 확정됐다”며 통학 지연에 대한 과천시의 계획 설명해 달라고 했다. 

오 과장은 “율목초중이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 9월에 개교가 돼야 하는데도 여러 가지 사유로 공기가 지연되면서 내년 3월에 개교한다는 것을 교육청에 확인했다. 3월 개교는 문제 없다는 답을 받은 상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율목초중 통학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통학 지원이 반드시 요구되는 상황이라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안을 파악해서 지원해 주자는 의견을 줘 몇 차례 협의를 통해 현안이나 예산 소요, 어떻게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별도로 현재 LH에서 율목초 학생들을 갈현초까지 통학버스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당초 8월말 기한임에도 불구하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LH에 적극적으로 이런 현안에 대해 같이 지원해 나가자 했고, 우리 시도 같이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해 LH에서 오늘 날짜로 2개월 연장해 10월까지 통학버스를 지원해 주겠다는 답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저희도 정확하게 개교가 되는 시점까지 과천중 노선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산이 수반되다 보니 시기 등을 보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리 의원은 “통학버스를 2달 연장해 10월까지라고 하는데 학부모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조치 같다. 정말로 통학버스가 필요한 시점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다. 더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교육청과 LH에서 안된다고 하면 시에서 적극 의지를 가지고 연장하는 방법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 과장은 “갈현초와 과천중 2개 학교를 모두 고려해 교육청과 예산을 담아 준비하려고 한다. 그 단계에서 LH가 2달 연장해 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예산이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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