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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서 나온 과천 공영차고지 장소, 하루 사이 “정정”
  • 기사등록 2023-06-21 15:47:51
  • 기사수정 2023-06-25 1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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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이병락 교통과장이 20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주연 의원의 공영차고지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유튜브캡처 



이병락 교통 과장은 20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 감사(특위 위원장 우윤화)에서 공영버스 차고지 선정문제와 관련, “버스 차고지로 광창마을 교량하부를 임시로 쓰고 있다. 신속하게 (차고지 선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의원이 “시민들은 과천시에는 땅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차고지로) 예상되는 땅은 어딘지”라고 물었다.

 


20일, 국감서 교통과장 “ 쓰레기 소각장 옆 도로부지 생각”


 


그러자 이 과장은 “원(래) 장소를 생각한다. 쓰레기 소각장 옆이다. 당초 도로부지인데, 이번에 도로를 새로 내면서 폭이 넓어졌다. 중간에 땅이 굉장히 크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다소 놀란 표정으로 “그 부지, 마을버스가 들어갈 면적이 되나”라고 다시 묻자 이 과장은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 의원이 “(당초 4월에 끝날 예정이었던) 용역을 재개하나”라고 묻자 이 과장은 “하반기에 끝난다”고 답했다.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에 나온 교통과장의 이 말은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조인길 정책비서관이 공개적으로 정정했다. 


이병락 과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소각장 옆 과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과천 지정타 주민들은 지난 21년 9월 과천시가 소각장 옆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추진하자 1인 시위 등으로 반발한 바 있다.



21일 단톡방서, 비서관 “현재로선 소각장 부근 차고지 고려 안 해”



과천시 조인길 정책비서관은 21일 ‘지정타 정책소통방’ 공지를 통해 “전기 마을버스 차고지 후보로 지식정보타운 소각장이 거론 되었지만 이는 과천시 전체에 해당 되는 발언으로 현재로서는 소각장 부근의 차고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 비서관은 “현재 과천시는 마을버스 차고지로 문원동과 시청 내 주차장을 이용 중에 있다”며 “ 지식정보타운의 마을버스 증차로 새 차고지를 물색 중에 있고 그 후보로 소각장 부근이 거론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역 주민 민원으로 차고지에 대한 용역이 중단된 상황이고 개인 사유지를 포함, 과천시 전체에 대한 전기마을버스 차고지 장소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비서관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이번 기회를 교훈 삼아 더욱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에 앞장서는 과천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과 "쓰레기 소각장은 여러 부지 중 하나, 확정된 것은 없다" 


 

과천시청 교통과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장 옆은 여러 부지 중 하나”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용역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과장의 발언을 조인길 정책비서관이 정정한데 대해 “ 민원 응대 차원 아니겠느냐”라며 조 비서관과 교통과 사이 의견 조율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조 비서관이 개인 사유지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원론적 발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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