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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민원조정위, ‘하나님의교회’ 안건 장시간 다뤄
  • 기사등록 2023-07-26 20:21:26
  • 기사수정 2023-07-26 2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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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26일 하나님의교회 건축허가 심의와 관련, 민원조정위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건과 관련, 26일 ‘과천시 민원조정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민원조정위 안건은 하나님의교회 건축허가건 하나였다.

하승진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김진년 행정안전국장 등 국장 3명, 열린민원과 등 과장 8명,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열렸다. 

과천시 주변에서는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민원조정회의가 진행됐다”는 말이 나왔다. 


회의결과에 대해 과천시청 측은 비공개했다. 

한 관계자는 “민원조정 위원회 안건은 오직 하나님의 교회 건축 한 건이었다”며 “위원회는 결정 권한은 없고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건축과로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건축허가 신청과 관련해 과천시에 들어온 집단민원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였다”면서 “두 개의 중대한 집단민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가 과천지식정보타운 1581㎡(479평) 부지에 건물을 짓겠다며 지난달 초 건축허가 신청서를 과천시에 제출하자 ‘이단사이비대책 과천시민연대’가 지난달 중순 시민 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하며 “건축허가 불허”를 요구했다. 

하나님의교회 측도 “건축허가를 내달라”는 집단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민원조정위는 이 두 개의 집단민원 외 이날 낮 과천시청 앞에서 열린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규탄대회를 포함시키고, 이 같은 집단민원을 해소할 방안이 뭔지, 대립적 민원이 나오는 상황에서 건축허가를 내주면 사회적 갈등이 더 심해지지는 않을지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이날 나온 의견을 집약해 건축과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건축과는 향후 건축심의위에서 이날 나온 민원조정위 회의 의견을 반영해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6월3일 매매대금 75억원의 종교부지를 추첨으로 당첨된 뒤 7월8일 계약을 체결하고 1년만인 올 6월5일 건축허가신청서를 과천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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