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사범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물품과 휴대폰.  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는 올해 4월 ~ 7월 사이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구매 후 지인 또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다수의 사람들과 접선, 필로폰을 유통한 중간판매책 6명과 마약류 매매·투약자 11명 등 총 17명을 검거하고 이중 1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필로폰 49.95g, 대마 243g과 마약대금 480만원을 압수했다.

2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중간판매책 6명은 각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이나 직접 전달받은 방법으로 필로폰을 구매 후, 지인 또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필로폰 및 대마 총 7,8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검거된 마약사범은 남자 8명, 여성 9명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이다.  

3명을 제외한 14명은 모두 마약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거된 피의자 중에는 지난해 마약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 병원진료를 위해 구속집행이 정지된 뒤 도주한 수배자도 포함돼 있다. 그는 도주 이후 필로폰을 판매하다 검거돼 재구속됐다.

경찰은 현재 마약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류 범죄에 대하여 수사역량을 집결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마약 공급원을 끝까지 추적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계속하여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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