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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등지고 서 있는 과천보건소. 의사 보건소장을 찾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가 의사 자격을 가진 새 보건소장을 찾고 있지만 지원자가 나서지 않아 모집기간을 연장하는 등 고민에 빠졌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8월 “의사자격증을 가진 개방형 4급 보건소장을 구한다”고 공고했다. 

하지만 9월1일까지 접수 기간 동안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14일 접수기간을 10월5일까지 대폭 연장했다.


과천시 공고에 따르면 개방형 보건소장 연봉은 하한선이 6450만원이다. 

상한선은 하한선의 130% 이내로 8400만원 선이다. 이외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주 40시간이다.

지원자격 필수조건은 의사자격증 소지이고 연령은 20세 이상이다. 임기는 2년이고 5년이내 근무할 수 있다. 


과천시 보건소장은 지난 6월말 명예퇴직한 뒤 현재 공석이다. 

과천시는 보건소장을 개방형직제로 바꾸는 것에 대해 “다른 지자체도 시행하는 곳이 있다. 보건법에 따라 의사를 우선 채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개방형직제여서 연봉은 많지 않지만 과천시가 서울과 인접해 입지가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의사자격증 지원자가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의사출신이 지원하지 않을 경우 연봉은 그대로 둔 채 보건경력 5년 이상 등으로 전형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과천보건소는 최근 의사 1명을 '촉탁의사'로 채용했다. 그는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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