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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0단지재건축조합은 26일 '시공사선정 입찰'을 공고해 시공사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이슈게이트 




10단지 조합 입찰 공고...건축비 740만원으로 증액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 시공사 경쟁은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2파전으로 압축됐다.


28일 10단지 재건축 조합내부 정보에 밝은 한 조합원은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조합원 분위기가 거의 5대5로 볼 정도로 팽팽하다”라고 전했다.

 한 때 삼성물산에서 공사비 적정가격 책정, 공정경쟁을 내세우며 홍보활동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 조합원은 “최근 이 회사 간부가 회사의 브랜드를 위해 적극 입찰경쟁에 참여할 것”이라는 회사방침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변수는 두 회사가 서울시 및 과천시내 재건축 공사 과정에서 계약서 체결, 공사비 증액 및 품질 업그레이드 등 과정에서 조합과 소통을 잘했는지, 조합원들과 신뢰유지가 돈독했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총액입찰과 내역입찰에 대한 선호도, 브랜드 가치 등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공사비를 세부적으로 써내는 '내역입찰'을, 삼성물산은 통상의 '총액입찰' 방식을 조합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 등을 강조하고 있고, 롯데건설은 내역입찰을 통한 공사비 절감을 내세우고 조합원들을 적극 만나면서 파고들고 있다.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이 지난 26일 올린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공사비는 3.3㎡(1평)당 740만5710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조합이 고용한 적산업체는 평당 699만7000원 수준의 공사비를 제안했지만 조합 이사회에서 건설사의 참여를 높여 경쟁입찰을 성사시키기 위해 일부업체가 제시한 수준으로 약 40만원 공사비를 올렸다. 



이같은 공사비는 과천3기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89단지조합 (22년 입찰, 공사비 555만원, 시공사 현대건설), 5단지조합 (21년 입찰, 공사비 521만원, 시공사 대우건설) 보다 2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삼성물산은 과천 내 주공3단지(래미안슈르), 주공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 주공7-2단지(래미안센트럴스위트) 등 3개 단지를 재건축한 이력이 있다. 

과천2단지를 재건축한 위버필드를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축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10월 5일 현장설명회 후 3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200억원으로 이 중 50억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15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과천주공10단지는 1984년 6월 지어져 준공 39년째이다. 전용면적 84~125㎡ 632가구 규모에 용적률이 86%로 낮아 사업성이 높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339가구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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