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일행이 21일 스웨덴 웁살라 혁신센터에서 혁신성장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신계용페이스북 

신계용 과천시장 일행은 21일 스웨덴 스톡홀름 근방의 대학도시 웁살라 및 북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시스타사이언스시를 방문했다. 

시스타사이언스시티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정보와 아이디어, 제품을 공유하는 곳으로 50여개의 혁신기업이 있다.

신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출장 5일차인 20일(현지시간), 북유럽의 독일이라 불리는 스웨덴으로 이동하여 스웨덴 혁신의 중추역할을 하는 웁살라 혁신센터와 STUNS재단, 시스타 사이언스시티를 방문하여 그들의 지속적 혁신성장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각 기관과 과천시의 협력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 시장에 따르면 일행은 이날 오전 웁살라 지역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TUNS 재단의 국제협력 담당자(Mikolj Norek)와 만나 그들의  혁신성장시스템과 이를 통하여 이루어진 성과를 스웨덴 내 내재화하는 관리방안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신 시장은 “웁살라 혁신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구축을 위하여 웁살라 지자체장을 포함한 지방의회, STUNS재단, 웁살라대학, 혁신센터 등의 협력체계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난 STUNS재단은 설립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등 육성지원하는 전통적 혁신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을 원하는 창업자 또는 연구원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아이디어 단계부터 창업, 성장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웁살라 혁신센터(UIC) 에서 창업지원패키지 지원대상자 선정 및 전폭적 지원내용과 이를 통해 미래의 대기업을 육성코자 하는 그들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웁살라 혁신센터 CEO(Nicals Stjernberg)에게 과천시 현황 및 개발사업 추진사항에 대하여 설명하고, 웁살라 등 지역의 혁신기업들과 과천시 관내 기업들 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일행이 21일 스톡홀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에 소재한 스웨덴 최대의 ICT산업단지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에서 시스타만의 독특한 도시 운영체제를 들어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의 운영을 관장하는 Electrum 재단과 산하기관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AB의 CEO(겸직, Karin Bengtsson)는 스톡홀름시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시장과 의회를 비롯한 기업, 대학, 산업단지 운영진이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방법과 지배구조, 소요비용과 이에 대한 과천시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스웨덴의 지속성장의 배경과 최근 산업동향, 국내 도입가능한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스웨덴은 북유럽의 강력한 산업국가로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도 강력한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했다.

신 시장은 스톡홀름 일정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다시 이동, 경제중심지인 아인트호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동 중인 브레인포트의 성공요인에 대하여 벤치마킹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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