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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4단지재건축정비사업은 내부 갈등으로 임시총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 

조합 측이 개최한 공사비 증액안을 처리하는 임시총회와 조합장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총회 둘 다 성원 미달로 불발됐지만 양 측은 타협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조합 측은 똑 같은 안건으로 다시 임시총회를, 이에 반대하는 측은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일시 연기한 뒤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3일 주공4단지 ‘조합장과 상근임원 2인 해임을 위한 발의자’ 대표 측은 오는 5일로 예정된 해임총회를 11월 19일로 2주 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합 측의 공사비 증액안 처리를 위한 임시총회가 성원미달로 불발되자 지난 달 31일 ‘위기 극복과 조합 정상화를 위한 제안’을 조합 측에 했으나 김동준 조합장이 받아들이지 않아 해임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기 극복과 조합 정상화를 위한 제안으로 “우리 조합은 지금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 이라며 서로 간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격화로 재건축도 계속 늦어지고 GS와 올바르고 적절한 협상의 문도 닫힐 우려가 크다”며 “지금 더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조합을 혼란시키고 피해를 키우는 극단적 대립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며 7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 기존 GS와 도급계약 변경 안건과 비상근이사 6인에 대한 해임발의 안건을 재상정하는 총회를 소집하지 말 것 △ GS와 재협상을 추진할 것 △ 기존의 협상T/F에 비상근이사 1인과 상근이사 1인을 보강하고, 협상팀장은 비상근이사가 맡도록 새로운 협상팀을 구성할 것 △ 조합장은 재협상 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말고, 재협상팀이 마련한 협상안을 조합의 안으로 GS에 통보할 것 △ 재협상 회의의 전 과정은 녹취하여 조합원에게 전면 공개할 것을 전부 수용한다면 해임총회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준 조합장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조합원들에게 “ 조합은 관련 절차를 거쳐 12월 초순에 임시총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 이번 총회는 많은 조합원께서 참여하실 수 있도록 날짜, 시간, 장소 등을 세심히 검토하여 이른 시간 안에 공지하겠다”고 했다.


김 조합장은 해임발의자들의 제안에 대해 “성원 부족으로 열기 어려운 해임총회 연기를 위한 명분 쌓기용 제안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거부하고 △ 총회는 동일 안건으로 개최하며, 비상근이사 6인이 스스로 사퇴한다면 상정된 해임 안건에 대하여 조합원께서 합당한 판단을 할 것 등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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