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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현 제명’ 여진...이소영– 최기식 비난전으로 비화
  • 기사등록 2023-11-10 12:00:18
  • 기사수정 2023-11-23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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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현 과천시의원 제명의결이 최기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이소영 지역구 국회의원 책임공방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슈게이트 

 

국민의힘 소속 윤미현 과천시의원의 제명의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난 7일 성명서를 내 이소영 지역구 국회의원과 민주당을 겨냥 “3번이나 공천을 하고도 사과도 없이 정치공세에 활용해왔다”고 비난하자 민주당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최 위원장을 향해 “남 탓만 하는 후안무치”라고 반격했다.


지난 7일 과천시의회 민주당 의원 2명이 국민의힘 의원 4명의 협조를 받아 윤미현 제명의결을 했지만, 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기식-이소영 책임공방전, 상대당을 비난하는 성명전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주연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10일 ‘남탓만 하는 후안무치, 최기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 윤미현 전 의원은 민주당에 몸담았던 시기에 신천지 이력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본인이 강경하게 부인했고 당시 민주당에서는 법적으로 검증할 방도가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느낀다”며 “제명 의결에 이르기까지 과천시의회가 과천시민들께 심려 끼친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 일동은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명서는 “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등은 윤 전 의원의 신천지 이력 의혹을 문제제기해왔으면서도 정작 당리당략을 위해 입당 신청을 받아주었고, 공천을 강행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지방선거기간 인터넷 지면 기사를 통해 신천지 명단 내 윤 전 의원의 사진과 이력 보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에서는 공천을 유지하여 윤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이라며 “ 이후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선거법 위반 수사 과정에서 신천지 이력이 법적으로 처음 증명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윤 전 의원의 변호인(법무법인 산지)으로 등록돼있던 상태였다”라고 최기식 위원장을 겨냥했다.


민주당 성명서는 “지역사회에서 논란의 조짐이 보이자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변호사 사임계를 제출했다”라며 “올해 4월에 이르러서야 인터뷰를 통해 수사 단계까지만 조언하려던 계획이었다고 밝혔을 뿐 이 때에도 사과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윤 전 의원에게 당내 징계를 내렸는가. 출당조치를 했는가”라며 “ 본인이 할 일은 하지 않은 채 남 탓만 하는 태도는 현 정부와 참으로 닮아 보인다”고 비난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는 7일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 '의원직 제명' 징계처분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윤미현 의원이 지난 2010년, 2014년,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아, 2014년, 2018년(제7~8대) 민주당 과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며 “지난 2010년~2018년까지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민주당 측이 윤 의원의 신00 종교단체에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점, 혹은 인지하였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공천한 점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의왕과천당협은 “이소영 국회의원 및 민주당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과거 윤 의원의 신00 종교단체 활동 중, 혹은 활동 직후에 3번이나 공천을 줬던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측은 지금까지 시민들께 그 어떤 사과도 없이 오로지 국민의힘으로 책임을 돌리고 정치적 공세에 활용했다"고 이소영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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