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월
가을은
도둑처럼 슬그머니
겨울은
화살처럼 빠르게
오가는 세월
어찌할 수 없나니
담담하게
보내고 맞아야함을,
뼛속까지 스며들 추위
움추려질 몸과 마음
서로가
따스한 손길과 포근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변케하는 세월
머잖아 오리라
꽃피고 노래하는 그날이
꽃피고 노래하는 그날이
~ 어느날 북한산 둘레길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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