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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신계용 시장이 14일 도당성황제에 참석, 제례를 하고 있다.  신계용페이스북 



과천에서는 매년 음력 10월1일이 되면 마을 주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전통향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남태령 산신제, 도당성황제, 죽바위 산신제를 지낸다. 


올해도 음력 10월1일인 13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남태령산신제를 지낸 후, 11시경에 도당성황제를 지내고 저녁 6시경에는 주암동에 있는 죽바위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도당성황제는 과천시 등기소 옆 성황신목 앞에 제단을 차려 진행됐다. 신 시장이 참석해 술잔을 올렸다. 




나무 안에 나무가 자라는 과천동 성황신목의 늠름한 모습.  이슈게이트 



도당성황제를 지내는 성황신목(城隍神木)은 500여년 된 느티나무로 과천 등기소 옆에 있다. 

원래 과천동 4거리에 있었지만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도로를 확장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성황신목 안내판은 “나무는 고사했지만 나무 안쪽에 다른나무를 이식해 마치 성황목 안에서 다른 나무가 자란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한다.


제례 음식은 주민들이 나눠 먹는다고 한다.


신 시장은 페이스북에 “도당성황제에 참여해 주민분들과 함께 제례를 올리고 과천동은 물론, 과천시 전 지역이 평화롭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라며 “현재 남아 있는 과천의 산신제와 성황제를 잘 보존하고 계승하여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4일 과천시주암동에서 마을의 무사태평을 비는 죽바위산신제가 열렸다. 우윤화페이스북 


이어 주민들은 주암동에 있는 죽바위 앞에 제단을 차리고 청계산 산신령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죽바위 산신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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