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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동지' 이낙연 전 총리 비난하고 나선 초선 이소영
  • 기사등록 2023-12-13 15:13:25
  • 기사수정 2023-12-13 1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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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2020년 4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후보 선거 때 후원회장이었다. 

정치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지난 21대 총선 의왕유세 때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손을 맞잡은 이소영 민주당 후보. 이소영블로그 



20년4월8일 이낙연 전 총리가 지원유세를 오자 이 후보는 “저의 그린뉴딜 공약은 이낙연 총리님과 인연을 맺은 '녹색성장위원회'의 경험을 연장선으로 한 것”이라며 “국회서 뵙겠다”라고 이 전 총리와 인연을 강조했다. 


이 전 총리도 “국무총리 산하에 녹색성장위원회가 있는데 그 위원장이 저고 위원이 우리 이소영 후보였다”라며 “이소영 후보는 저와 함께 일한 동지 관계” 라고 친근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소영 의원은 13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당내 민주주의를 핑계로 전선을 흩뜨리거나 약화시키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고 이 전 총리를 비판하면서, "이 전 대표가 '국가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고 말했지만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면 국가가 정상화되는 것인가"라고 이재명 대표를 옹호했다.


이 의원은 거듭 이 전 총리에게 "지금 시점에 설득력 있는 명분은 아니다"라며 "이 전 대표는 거대 양당 체제에서 권력 첨두에 계셨던 분이고 지금까지 다당제 확대나 제3지대 육성을 위해서 어떤 노력도 하신 게 없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이 의원의 언행을 문제적 태도라고 지적질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과거 아무리 동지적 관계였다고 하더라도 지금 정치노선과 철학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정치입문을 도와준 원로를 4년 만에 , 그것도 총선과 공천을 앞두고 굳이 깐다는 것은 정치적 염량세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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