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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시공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 리오포레데시앙. 28일 현재 도색까지 한 상태로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3개 아파트단지를 시공한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시공능력 평가(도급순위) 16위인 대형건설사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문제가 주원인이다. 태영건설은 SBS 방송사의 모기업이다. 

 

태영건설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5 르센토데시앙, S7 그랑레브데시앙, S3 리오포레데시앙(신혼희망타운)의 시공사이다.

S5는 지난 4월, S7은 지난 7월에 입주했다. S3은 내년 2월에 입주예정이다.

3곳 단지는 LH가 시행사다.


시공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입주자 및 예정자들의 우려가 크다.


과천시 관계자는 “S5 르센토데시앙과 S7 그랑레브데시앙의 경우 하자보수 문제가 생길 경우 하자보수 증권에 가입한 것으로 일단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S3 리오포레데시앙의 입주는 LH가 대책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대형건설사로는 10년만에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총 4조4천1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민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천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착공조차 못 한 현장이 47%로 거의 절반에 달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취약한 고리인 제2금융권에 큰 타격이 일어날 수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PF 리스크가 우려되는 대형건설사들의 연쇄위기가 우려된다.

9월말 기준으로 부동산 PF 규모는 무려 134조3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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