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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여론조사 “민주-국힘 지지율 격차는 더 커져”...결국 경쟁력 있는 후보 공천이 변수 





21대 총선 때 중앙선관위가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2대 총선(4월10일)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6~28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0.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0.0%로 나타났다. 


6개월 전 조사에서 민주당 37.4%, 국민의힘 30.6%였는데, 그사이 민주당은 3.3%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0.6%포인트 하락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동아일보는 1일 이 조사 결과에 대해 “ 경기 59개 지역구 중 48개 지역구(6개 권역 중 5개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현재 여론 추이에선 절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또 “의왕과천이 포함된 남서해안권(광명 과천 부천 안양 시흥 군포 의왕시) 권역에선 6개월 전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더 올라가 국민의힘과 격차가 더 커졌다”고 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남서해안권에서는 6개월 전 조사에서 34.2%였다. 국민의힘(26.9%)을 7.3%포인트 앞섰던 민주당은 이번엔 지지율이 46.6%로 1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도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때 ‘현역 지역구와 다른 정당 인물’ , ‘인물 보고 선택하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을 뽑겠느냐’는 질문에 의왕과천 등 남서해안권 주민들은 ‘현역’엔 23%, 다른 인물에 40%로 현역보다 다른 인물을 선호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원하는 새인물에 대해 ‘현지역구와 같은 정당 인물(21%), ’현 지역구와 다른 정당 인물(40%), ‘소속정당과는 무관하게 인물만 본다’(29%)로 나타났다. 


이를 볼 때 전반적인 지역 지지율이 저조한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과정에서 경쟁력과 참신성 있는 후보를 선보여야 지역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조사는 경기도민 824명이 대상이어서 지역구별로 여론을 조사해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 동아일보가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보도한 점은 피상적이고 과도해보인다. 


과천의왕이 포함된 남서해안권 샘플은 155명에 불과하고, 부천안양과 과천의왕 등 투표성향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후보 공천 전이어서 정당지지도에 못지 않는 후보경쟁력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한계다. 


다만 지난 6월 조사와 비교해 추세 비교에 의미가 있고, 경기도민의 전반적인 정당지지 성향 등은 참고자료로 충분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20대 대선, 국힘 윤석열 의왕과천서 8400여표 앞서 



가장 최근의 의왕과천 투표 결과는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에서 확인된다. 


당시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게에 과천에서 9천862표 (윤석열 3만934표, 이재명 2만1072표)를 이기고 의왕서는 1천441표 뒤졌다. ( 이재명 5만4천997표, 윤석열 5만3천556표)


윤 후보의 승인은 과천서 압도적으로 앞서고(61% 득표) 의왕서는 적게 진 결과다. 


21대 총선은 국힘 후보가 과천에서 이겼지만 압도하지 못한데다(46% 득표, 2177표 차이), 의왕서 득표 차이(9천739표)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소영 후보가 승리했다. 


이 같은 결과에서 볼 때 의왕과천 복합선거구의 성격 상 이번 총선도 ∇과천 표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느냐 ∇의왕 표차이가 얼마나 적게 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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