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며 사랑하며
혼탁한 세상
갈길 잃은 나라
외로운 너
외로운 나
우리 함께
바다로 갈거냐
산으로 갈거냐
아니
가까운 실개천으로,
들려오는
물소리와 새소리
아름다운 하모니로
속삭이는 영혼의 소리
분노 근심 외로움
다 내려놓으라고
서로 용서하라고
서로 사랑하라고,
친구야
너와 나
어깨동무하고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그리고
용서의 씨앗을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또 뿌리자꾸나
~ 어느날 이말산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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