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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신계용 주민소환투표 청구 취하...3억여원 환급
  • 기사등록 2024-03-06 16:39:33
  • 기사수정 2024-03-13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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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이슈게이트 



과천시장 신계용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취하됐다. 


지난 2월6일 신계용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과천시선관위에 접수했던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김동진(52)씨는 6일 과천시선관위에 주민소환투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과천시선관위는 이날 “김동진씨가 신계용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철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철회했다"라고 공표했다.  


김동진씨는 철회사유서에서 "과천시에서 청구 취지 및 이유 중 일부분에 대해서 개선대책을 제시하여 실행하기로 해 철회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진씨가 주민소환투표청구를 취하한 것은 3번째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추진에 대한 ‘예산 및 행정력 낭비’라는 언론과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과천시의 갈등과 대립을 완화해야 한다는 원로와 시민단체 등의 설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시는 앞서 과천시 선관위가 요구한 주민소환투표청구 관리비용 3억3천여만원을 지난달 말 지급했다. 

김동진씨가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취하함에 따라 그동안 선관위가 사용한 인쇄비 등 일부 비용을 정산한 뒤 나머지 3억여원을 과천시는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미래과천 도약 시기에 지역사회 갈등 분열 우려, 고민 끝에 취하”


 

김동진씨는 지역커뮤니티에 '취하사유'를 올리고 “최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많은 고민 끝에 주민소환투표 청구(추진)를 취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민소환투표 청구에 대해 지역사회대표, 단체장, 많은 주민들께 주민소환투표 추진에 따른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등에 대한 우려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도시개발로 외부인구 유입 등 통합된 모습으로 미래과천을 향해 도약하여야 할 시기에 지역 내 갈등을 초래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취하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랜 기간 과천시민의 숙원이었고 과천미래의 장애요소이며 주민소환투표 청구의 사유이기도 하였던, 청계산 송전철탑 지하화를 위한 노력에 우선 전력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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