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독일연방의회를 방문, 독일 자유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등과 토론회를 갖고 있다. 뒤로 태극기가 보인다.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9일 방독한 신계용 과천시장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재단 주최 세미나, 연방의원과의 토론회 참석 등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왔다. (사진 참조) 

신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독일 자유민주당 관할 나우만재단의 초청으로 1주일 베를린과 드레스덴을 방문, 지자체 관점에서 본 통일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독일 베를린서 세미나에 참석 중인 신계용 과천시장. 

신 시장은 이어 “1989년 독일통일이후 단일체제화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와 치유, 동독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청산작업 등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어제(10일) 오후에는 베를린장벽기념관 (동독쪽 장벽으로 갔다가 일행이 서독쪽 장벽에 있다는 소식에 우버택시 타고 합류)을, 오늘(11일) 오후에는 동독독재 재평가 재단, 연방의회와 연방총리실을 방문, 자민당 혜르브스트 의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토론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10일 베를린장벽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신 시장은 “갑자기 찾아온 통일, 이후 동독독재 청산화 과정의 갈등과 치유, 극과 극은 통한다는 명제를 증명하는 듯한 사회주의 지지자들의 포플리즘, 극우주의화 등 모처럼 학습의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된다”고 방독소감을 피력했다.

우윤화 과천시의회부의장도 신 시장과 일정을 같이 하고 있다. 

신 시장은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