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문체육공원 부설 주차장은 장기주차 및 방치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가 관문체육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공사에 곧 들어갈 방침이다. 

관문체육공원과 문원체육공원 부설 주차장은 번호판 없는 승용차, 레저캠핑카 등의 장기주차와 차량방치로 인해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어 민원이 많다. 

18일 과천시 관계자는 “관문체육공원과 문원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공원 부속시설이어서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그러나 출입이 누구에게나 허용되고 무료이다보니 법인차 등이 장기주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오는 4월 관문체육공원 주차장의 주차요금계산기, 차량인식기 등 정보통신공사를 실시해 유료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먼저 유료화시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어 체육공원 체육시설 주차요금 및 감면근거를 마련하는 ‘과천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입법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근거를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안 입법과 관련 “유료화시설을 설치한 뒤 체육시설 부설주차장 운영관리와 주차요금 및 감면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과천시의회와 사전협의하고 시민들 설명과정을 거쳐 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통합 관리하는 조례안을 입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차요금 징수 시점에 대해 “입법예고와 주민설명 등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연내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안 한다라고 지금 시점에서 확정해서 말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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