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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고지에 오른 이소영 당선인이 10일 밤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소영캠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는 10일 의왕과천 선거구 투개표에서 54.37%(8만1천640표)를 득표, 재선고지에 올랐다.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45.62%(6만8천508표)를 얻었다. 


두 후보 격차는 8.75%포인트, 1만3천132표 차이다. TV3사 출구조사에서는 14.4%포인트 차이를 예측했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좁혀졌다.  



이소영, 의왕시 6개동서 낙승하고 과천 지정타서도 압도 



이소영 후보는 의왕시에서 57.56% (5만6천318표)를 득표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의왕시 6개동 모두에서 최기식 후보를 이겼다.


의왕시에서 두 후보 격차는 출구조사 예측치와 비슷한 15.13%포인트였다.

최기식 후보는 의왕시에서 42.43%(4만1천524표)를 얻었다. 


과천시는 최근 투표에서 강한 보수성향을 보였다. 최기식 후보는 그러나 과천에서 51.58%(2만6천984 표)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이 후보는 과천에서 48.41%(2만5천322표)를 얻는 등 선전했다. 과천에서 두 후보 격차는 3.17%포인트(1천662표)에 불과했다. 


이 후보는 과천시 7개동 중 2개동에서 이겼다.

그는 그동안 젊은 층이 많이 입주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을 들인 결과 갈현동에서 최기식 후보보다 1천680표를 많이 얻었다. 문원동은 59표를 이겼다.


최 후보는 과천에서 큰 표차로 벌린 뒤 의왕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는 전략이었지만 거센 정권심판론에 막혀 고배를 들었다.




투표율, 과천시 경기도서 최고인 78.1%, 의왕시 73.0%



이번 총선 투표율은 과천시가 78.1%, 의왕시가 73.0%이다. 과천시 투표율은 경기도 시군구에서 가장 높다.




이소영 "최기식 후보에게 감사의 마음"



이소영 당선인은 이날 밤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 좋은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 경쟁한 최기식 후보님께도 감사의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이 시너지를 내며 우리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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