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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이후 연일 글을 올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난하고 있다.  자료사진 




13일 오후 홍준표 페이스북



“선거는 당이 주도하여 치룹니다.

대통령은 선거 중립의무가 있어서 선거를 도울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선거가 참패하고 난뒤 그걸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게 되면 이 정권은 그야말로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선거는 자기 선거를 한번도 치뤄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하여 그 막중한 총선을 치룬 겁니다.

전략도 없고 메세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홀로 대권놀이나 한 겁니다.

총한번 쏴본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한 겁니다.

그런 전쟁을 이길수 있다고 본 사람들이 바보인 겁니다.

그런데 수준 낮은 일부 당원들은 여당 지도부 책임을 묻는 나에게 내부총질 운운 하면서 욕설 문자를 보냅니다.

심지어 선거관여가 금지된 단체장에게 너는 이번 총선에서 뭐했냐고 질책 하기도 합니다.

참 무식하고 맹목적인 사람들 입니다.

참 간큰 사람들일뿐만 아니라 무지한 사람들 입니다.

여당이 총선 패하면 당연히 그 여당 지도부 탓이지 그걸 회피 할려고 대통령 탓을 한다면 대통령만 질책의 대상이 되고 여당 지도부는 책임회피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게 앞으로 정국을 헤쳐 나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나는 문재인 정권때 야당 대표를 하면서 우리측 인사들 수백명이 터무니 없는 이유로 줄줄이 조사 받고 자살하고 구속되는 망나니 칼춤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 본일이 있습니다.

그 문재인 정권하에서 그것을 주도한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들인것 자체가 배알도 없는 정당이고 집단 입니다.

윤대통령이야 우리당에 들어와 정권교체도 해주고 지방선거도 대승하게 해 주었지만

도대채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준 한동훈이 무슨 염치로 이 당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겁니까?

출발부터 잘못된 겁니다.

내가 이당에 있는한 그를 용납 하지 않을 겁니다.

3류 유튜버들이야 고려의 가치가 없지만 그걸 두고 대선 경쟁자 운운하는 일부 무식한 기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망발도 가관입니다.

배알도 없는 맹종은 이제 그만 하시고 최소한의 자존심은 가집시다.

생각 좀하고 삽시다.”



13일 오전 홍준표 페이스북



“108석 주었다는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거다.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 가보지 않았나?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더이상 그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

다시 일어서자

불난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

자립, 자강의 길로 가자.

폐허의 대지 위에서 스칼렛 오하라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고 외쳤다.”




13일 오전 홍준표 페이스북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데리고 왔는데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갈수 있겠나?

자립,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세론(世論)따라 셀럽이 된 대한민국 특권층 1% 밑에서  찬양하며 사는게 그렇게도 좋더냐?

나는 그렇게는 살지 않는다.

내 힘으로 산다.

내 힘으로 살다가 안되면 그건 내 숙명이다.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 ”


12일 홍준표 페이스북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

이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당은 명줄을 이어간 거다.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쫒아 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되었다.

이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 왔을까?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내가 30여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게 아닌지 참 안타깝다.”



11일 홍준표 페이스북 




“2017.3 탄핵대선을 앞두고 당이 지지율 4%로 폭망하여 당의 존폐가 걸렸을때 

대선출마해서 당 살려 달라고 창원까지 내려온 인명진 비대위원장님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당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경남지사 사퇴하고 탄핵대선에 나갔는데

대표 직무대행을 하던 사람은 선거비용 환수 못받는다고 TV 법정광고 44회를 11회로 줄이고 그것도  모두들 잠자는 심야 시간대에 값싸게 방영하여 선거비용을 문재인,안철수의 절반정도밖에 쓰지 않았고

매일같이 대선자금 빌려준 은행은 돈 못받을까봐 여연에 와서 지지율 체크를 하였다.

패배할 것이 뻔해 사무처 당직자들은 대부분 6시만 되면 퇴근해 버리고

TV토론 할때마다 우리당을 뛰쳐 나가 출마한 후보는 문재인 공격은 하지 않고 나만 물고 늘어졌다.

그 TV토론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원고 없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처리 하였다.

홍보기획사도 가장 싼곳을 골라 선거 공보물을 만드는 바람에 정장수 보좌관이 직접 이를 받아  수정 하기도  했고

탄핵으로 연설내용을 귀담아 듣는 사람이 없어 연설 시작전에 유세장에서 트롯 한곡 하면서 집중토록 하고 유세를 했다.

경기도 어느 연설회장에서는 개천가 다리밑에 30여명 모아놓고 연설 하라고 하기도 했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들은  기사를 문재인,안철수 위주로 작성하고 나는 군소정당 후보들과 같이 일단기사로 취급 되었다.

선거기간 내내 15%만 득표하여 선거비용 보전만 받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24.1%를 받아 안철수를 제치고 2등 했을때 당 재정 파탄은 면했기에 나는 국민들에게 참 고마워 했다.

그렇게 해서 살린 당이다.

후회되는 것은 그때 이 당을 보수언론에서도 주장하듯이 없어 지도록 그냥 두었으면

지금처럼 무기력한 웰빙정당이 되지 않았을 건데

돌아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 ”



11일 홍준표 페이스북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 합시다.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 합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뜹니다.

DJ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일도 있습니다.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 입니다.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섭시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11일 사퇴했다.  자료사진 



"대권경쟁 의식" ...언론 향해서도 "배알 없는 맹종" 맹비난 



대구시장 홍준표의 내부총질이 요란스럽다. 

그는 22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하루에 서너건씩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패장',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깎아내리고 나섰다.


홍준표의 글쓰기는 집중 난사가 특징이다. 한 번 시작하면 연타로 퍼붓는다. 


 지난 3월엔 축구 선수 이강인을 무자비하게 물고 늘어졌다. 그 때도 '인성 논란'을 초점으로 삼아 거칠에 몰아붙였다.


지난해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 시장은 당권주자들을 표적 삼아 비난하는 글을 연속 올렸다.

유 전 의원을 “배신자”로 비난하고, 나경원 당권후보에 대해서는 ‘헝가리식 출산 시 부채 탕감 검토’ 발언을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그분 강한 사람한테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 강하다”며 “지금 대구시장 하면서 걸핏하면 남 비난하는 글이나 쓰고 있다. 대구시장이 그렇게 할 일 없는 데냐. 그 분이 대구시정에 대해서 진짜 고민하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번에는 표적이 한동훈 전 위원장으로 바뀌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게 "전략도 없고 메세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 ”총 한 번 쏴 본 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 “ 망나니 칼춤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 본 일이 있다” “그 문재인 정권하에서 그것을 주도한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들인 것 자체가 배알도 없는 정당이고 집단”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내가 이 당에 있는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험구를 동원해 인정사정 없이 몰아붙이고 있다.


당을 살리는 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는 대신, 전쟁에 패한 책임을 지며 사퇴하고, 자숙모드에 들어간 장수를 향해 비난의 집중포화를 퍼붓는 홍준표 시장에 대해 “너무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준표 시장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언론에선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경쟁의식이자 견제”라고 해석이 나온다. 


그러자 그는 버럭 화를 내며 되레 " 대선 경쟁자 운운하는 일부 무식한 기자들의 어처구니없는 망발도 가관"이라면서 "배알도 없는 맹종은 이제 그만하시고 최소한의 자존심은 가지자"고 언론까지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김경율의 은유화법 "홍 시장 증상은 개통령이 답변해야할 것"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5일 연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총선 책임을 묻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홍준표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서 내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 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홍 시장의 언행을 개의 행동에 은유하며 비난했다.


김경율 전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홍준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 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고 힐난했다. 

강형욱씨는 개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개의 행동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다', 이런 표현을 하시는데,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와 같이 발언을 했더라.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진다', 이게 홍준표 대표가 얘기했던 말"이라며 과거 홍 시장 발언을 소환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 과거 수재가 발생한 시점에서 골프를 했고,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강변을 하셨던 분이다. 그런데 저희 당에서는 수재 시에 골프를 한 것을 두고서 홍문종 전 의원 같은 분은 제명이 됐더라. 그러고 이분도 10개월 정도 당권정지가 됐었던 분"이라며 "대구시장 때뿐만 아니라 경남도지사 때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주최하려고 했었단 말이다. 이런 면에서 이분은 상당히 공직으로서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 그러고 이분의 일련의 말씀들에 대해서 제가 반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홍 시장이 연일 '한동훈 책임론'을 들고나오는 이유에 대해선 "차기에 대한 어떤 고려 속, 그리고 경쟁자다 이런 것 아니겠나? 그거 말고는 저로서는 생각되는 무엇이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뭐 자꾸 좌파 우파 이런 말씀들을 하는데 참 고색창연한 말이기도 하다. 사실 저는 우리나라 정치현실에서 좌파라는 표현이 과거 우리 사회, 우리 정치를 희화화했던 빨갱이라는 단어의 순치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분 계속 좌파좌파, 김경율 좌파, 한동훈 좌파 이런 얘기하는데, 그러면서 본인이 주장하는 것이 도대체 뭔지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비꼬았다.


그는 총선 패배 이유에 대해선 "전체 책임을 100으로 놓고 본다라면 당의 책임이 없을 수는 없되, 저는 20 대 80, 혹은 30 대 70. 20~30 정도의 비율이 당의 책임이다 이렇게 본다"며 용산 대통령실 책임 70~80%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종섭 전 호주 대사나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두고 벌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응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 인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했다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은 이어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문제와 답안이 똑같이 주어졌었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예방주사였음에도 똑같은 시나리오가 재현됐다”며 “강서구청장 선거를 치르고 나서 국민들 눈에는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 부분을 대통령실이 실천으로 보여줌으로써 뭔가 내비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준표의 직설화법 "개가 사람 비난하다니"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자신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보네요"라고 김 전 전 위원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인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에서 "김경율이야말로 위선자입니다"라는 글에 답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해당 글은 김 전 위원이 이번 총선을 망친 주역 중 한 명이라면서 "본인부터 깨끗하지 못하고 더러우면서 홍 시장님한테 지적질 하기 전에 총선을 망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자중해야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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