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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26일 오전 오카자키 이치로(岡崎一明) 등 옴진리교 사형수 6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6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 옴진리교 교주 등 7명을 사형 집행한 지 20일만이다. 20일 만에 13명이라는 대규모 처형은 이례적인 일이다.
 옴진리교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으로 사형판결을 받은 13명에 대한 사형집행은 모두 완료됐다. 사건이 있은 지 23년만이다.


▲ 가미가와 요코 일본 법무대신


가미가와 요코 법무대신은 일본 정부가 사형집행을 재개한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사형집행을 명령한 법무대신으로 기록됐다. 그는 2번에 걸친 재임기간 중 총 16명의 사형집행을 명령했다. 그는 “다수의 존엄한 생명을 빼앗고, 많은 분들에게 장해를 입혔으며 그 가운데서도 위중한 장해를 입은 분도 있다. 생명을 빼앗긴 피해자, 유족들이 받은 공포와 괴로움 슬픔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집행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는 아베 정권은  2012년 12월 제2차 내각을 출범한 이후, 이날까지 총 14번에 걸쳐 3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집행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우호적인 편이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쓰모토 교주 등 7명의 사형집행에 대해 80.6%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12.1%만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사형제 자체에 대한 여론도 찬성이 압도적이다. 응답자의 80.3%가 '사형집행에 찬성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2014, 일본 내각부)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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