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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2.9%라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27일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4.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 같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2014년 3분기 당시 4.9%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12배다. 미국경제가 과열되지 않고 성장하는 수준의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연 1.8%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의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와 재정부양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트럼프는 올해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내렸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4월~6월) 국내총생산(GDP)이 4.1% 성장한데 대해 "일회성 사건(one-time shot)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2분기 미국 경제가 4.1%의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은 놀라운 수치는 지속 가능한 것이고 단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재산을 약탈하던 것은 끝났다"며 미국이 외국과의 불공정 무역 관행의 희생자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2%다. 지난해 1분기 때 1.5% 성장에 그쳤던 미국 경제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2분기와 3분기에 연이어 3%를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4분기에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5.3% 성장을 예견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 자리가 '4’로 시작만 해도 우리는 행복하다. 3.8이나 3.9, 3.7 등 '3’으로 시작하는 정도라도 괜찮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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