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공연 포스터.
과천시에 쏟아진 폭우로 20일 오후 싸이 흠뻑쇼 공연이 취소됐다.
싸이 흠뻑쇼는 20일 오후 6시부터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시작됐지만, 개막시간에 즈음해 과천에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강한 비바람에 행사장 무대가 흔들리고 조명 장치가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안전 확보가 어려워지자 시작 1시간만에 공연이 중단됐다. 입장한 사람들은 전원 귀가조치됐다.
과천시는 싸이 공연에 하루 2만5천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싸이 흠뻑쇼는 19일 밤 리허설 과정에서 강한 조명을 반사해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지난 19일 오후 과천서울대공원 주차장 앞 싸이 공연장 앞에 노점상들이 모여들어 차량을 세워두고 있다. 독자제공
싸이 공연은 20,21일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공연일정을 다른 날로 대체할 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금일 '흠뻑쇼'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의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스태프 및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20일 오후 대공원역 앞에서 싸이 공연 관람객들의 안전귀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독자제공
신계용 과천시장, 현장서 진두지휘
과천시는 이날 싸이 공연이 강한 비바람에 취소된 뒤 관람객들의 안전귀가를 돕는 등 안전확보에 주력했다.
공연이 중단되자 파란색 우위를 입은 관람객들은 인근 대공원역 등지로 몰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공연장에 직접 나가 싸이 팬들이 무사히 대중교통을 통해 귀가하도록 직원들을 진두지휘했다.
20일 오후 싸이 공연이 취소된 뒤 관람객들이 우의를 입은 채 대공원역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오후 공연도 최우선적으로 안전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공연이 마무리되는 마지막순간까지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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