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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역풍, 李 지지율 까먹어....국힘 흡수 못해
  • 기사등록 2025-11-14 12:13:43
  • 기사수정 2025-11-19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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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서 부적절 48%, 적절 29%...남성과 중도층에서 반발 커 ...국민의힘 반사이익 흡수 못해    



대장동 항소포기 사건 역풍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까먹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갤럽 조사결과,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역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1~13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지지, 정당지지, 대장동 항소포기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갤럽은 ’항소포기‘라는 용어 대신 ‘지난주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귀하는 검찰이 항소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가 48%로 과반에 육박했다. '적절하다'는 29%에 그쳤고,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성의 경우 부적절이 53%로 과반에 달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49%는 적절, 보수층 67%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중도층은 부적절(48%)이 적절(29%)을 많이 앞섰다. 이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도 적절 43%, 부적절 42%로 팽팽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59%로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32%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20명, 자유응답)는 부정평가 이유로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 '경제/민생'(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독재/독단'(이상 6%), '외교', '법을 마음대로 변경',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4%)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2주째 가장 많은 가운데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이 포함됐다"며 "이는 월초 여당이 추진하려던 일명 '재판중지법'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이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과정이 논란이 된 탓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2%로 2%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4%로 2%포인트 떨어졌다.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조사서도 ‘항소포기’ 파장 李 지지율 2.2포인트 하락



<리얼미터> 조사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14일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54.5%로 집계됐다. 3주 만의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41.2%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4.3%였다.


서울에서 특히 낙폭이 커, 지지율이 53.8%에서 49.9%로 3.9%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40%대가 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과 30대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70대 이상은 53.5%에서 46.5%로 7%p나 떨어졌고, 30대는 49.5%에서 46.5%로 3%p 하락했다. 이어 20대(37.9%→36.6%), 40대(69.0%→67.7%), 50대(66.1%→64.9%)는 소폭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탄핵 공방으로 치닫고, 내란 특검·내란 가담 공직자 조사 TF 등 정치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정국 전반의 갈등 피로감이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팩트시트' 발표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안보 및 통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13~14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파동 등의 반사이익을 흡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2%p 오른 46.7%, 국민의힘은 0.6%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3.2%(0.7%p↑), 개혁신당 3.1%(1.1%p↓), 진보당 1.0%(0.2%p↑), 기타 정당 2.8%(1.1%p↑)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4.6%, 정당 지지도 조사는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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