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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지 7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조합장 해임 갈등으로 주변도로 정리가 안 돼 어수선한 인덕원자이SK뷰 단지 정문 앞 모습. 이슈게이트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아파트는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난 5~7월 의왕시로부터 임시사용 허가를 얻어 입주를 진행했지만, 지난 9월 임시총회에서 정 모 조합장과 임원 8명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면서 ‘조합마비 상태’에 빠져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입주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될 뿐 아니라 지난 9월부터 아파트단지 앞 도로정비 및 포장 공사, 기부채납키로 한 아파트 단지 주변 공원· 보행로· 산절개지 안전공사, 공영주차장 신설 공사 등이 올스톱됐다. 


아파트단지 정문 쪽 도로는 확장한 도로를 사용하지 못한 채 편도 2차선 도로에다 시골길처럼 울퉁불퉁한 길을 이용해야 하고, 버스승강장의 교통안내시설도 가동되지 않고 있다.  


내손다구역 조합 갈등은 입주 후 청산을 앞두고 조합원 부담금 증가에 대한 반발, 원목마루 논란 등이 터져 나오면서 악화됐다.


지난 9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해임 이후 현재 조합장 대행체제인 비대위는 12월13일 새조합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아파트단지 도로 등 주변정리 공사가 정지된 것은 조합 통장을 확보하지 못해 자금 흐름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신임조합장 체제출범에 앞서 최근 주변 공사를 담당할 업체와 미팅을 갖는 등 업무정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임 조합장 측은 신임 조합장 선임을 위한 총회가 부당하다며 법적대응에 나서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진다.




이 이슈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인덕원자이SK뷰 작은도서관에서 가진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주요 현안으로 급부상됐다. 


입주민들은 “주민들의 피해가 큰데 의왕시가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 행정 아니냐”고 항의 목소리를 냈다. 

김 시장은 전 조합장과 비대위 대표에게 갈등 상황을 설명하도록 했지만 입주민들의 피해 호소, 조합원들 항의와 비난 목소리가 장내를 뒤덮을 정도였다. 


김 시장은 “안타깝지만 조합의 문제에 시청이 개입할 수 없다”라며 조합마비 사태는 법적 소송이 정리될 내년 5월쯤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후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던 내손동 683번지 일원 내손다구역은 전용면적 39㎡ ~165㎡ 타입 최고 29층까지 20개동 263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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