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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54)가 남편인 해미뮤지컬컴퍼니 황민(45) 프로듀서의 음주운전 사고로 날벼락을 맞았다.


▲ 배우 박해미와 남편 황민


MBN '뉴스8'은 29일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다른 차들을 추월하며 빠르게 주행하던 황민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갓길에 있던 화물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히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황민의 차가 부딪치는 순간 25t의 화물차도 충격으로 앞으로 밀릴 정도였다.
만취 상태에서 일명 '칼치기' 운전까지 한 모습이 공개되자 비난의 여론이 거세다.

박해미도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5명의 사상자를 낸 남편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냈다고 한다.

▲ 연합뉴스


박해미는 29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라도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죗값을 치러야한다"며 "면피할 생각이 없다. 경찰에게도 선처 없이 조사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현재 남편에 대한 증오와 미움이 크다"면서 "남편을 만날 용기가 없다. 죗값을 다 치르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해미는 "사망자들은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이라며 "마음이 찢어진다"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박해미는 예정돼 있던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경찰은 "인명피해가 크고, 사고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황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9살 연하다. 박해미가 ‘각시품바’라는 공연을 할 때 팬으로 만나 결혼했다, 박해미는 남편과 결혼 전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한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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