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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과천시의회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자 공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힘 경기도당 공관위는 16일 과천시의회 비례대표에 신청했던 고금란-유부임 등 2명의 후보자에 대해 경선실시를 결정, 발표했다. 

그러자 도당에 비공개신청을 했던 고금란 전 과천시의회 의장이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주변에서는 공공연하게 국힘 탈당 후 개혁신당 과천시장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본인도 SNS를 통해 입장을 묻는 ‹이슈게이트› 질문에 "자기 결단인데 입장이 있을 수 있나요"라는 답을 보냈다. 


고금란-유부임 경선은 20,21일 당원 100%로 실시될 예정인데 특정 후보자가 경선을 거부하고 탈당한 뒤 다른당 후보로 나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 고 후보자가 개혁신당 시장후보로 말을 바꿔 타면 과천시장 선거는 1년전 6·3 대통령선거 구도가 재현된다.


당시 선거에서 국힘 김문수 후보자는 과천에서 이기긴 했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자가 9.91%를 가져가는 바람에 겨우 3.60%포인트 격차(45.80% 대 42.20%)로 이재명 후보에게 앞섰다.


이 같은 선거 구도 급변 우려에 대해 국민의힘 과천의왕 당협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국힘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특정후보자의 경선 거부 여부, 탈당 후 다른 당 후보로 출마하는 선택은 그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당에서 말릴 수 없고 본인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 13일 과천시의회-가선거구 (김동현 김동진), 과천시의회-나선거구(지태훈 황선희) 공천발표 이후 배제된 후보자와 후순위를 받은 후보자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무원칙한 공천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경선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된 조성범 과천문화원사무국장은 “공정한 절차와 시민의 선택권 보장”을 요구하며 경기도당에 이의신청을 내는 한편 수원지법에 공천배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다. 


나선거구에서 공천배제된 전선화 예비후보자는 “저는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공천 대상 중 초선, 여성, 청년에 해당하며 그 어떤 배제 사유도 없지만 경선조차 하지 못하고 배제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도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선거구 나번 공천을 받은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은 “그동안의 활동력과 당에 대한 로열티를 반영하는 공천원칙을 지켜야 한다. 바로세우려면 유권자의 선택이라는 경선을 통해 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6월3일 지방선거서 어느 당이 과천시의회 다수당이 될까?  사진=과천시의회   


경기도당이 과천시의회 후보자들에게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는 설왕설래도 나돌지만, 도당 공관위에서 결정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당 공관위는 지역별 승리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방통행 대신 여건과 기준에 따라 필요할 경우 경선 등 시민의 선택권을 받는 공천의 원칙을 지키자는 내부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은 공천과정에서는 혼선과 잡음이 으레 나오지만,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당 공관위의 합리적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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