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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야, 너만의 길을


아가야

미래가 두려우냐


그렇다고 

세상을 따라 가진 말아라

세상을 이기려 하지 말아라

세상의 꽃이 되려니,


비바람 불어도

너만의 길을 찾아

쉬임 없이 걸어라.


그리하면

어둠속에서 

불타오르는 저 빨간 단풍처럼

회색빛 세상에서

피어오르는 순백의 옥잠화처럼 


네가 

그토록 소망하는

아름답고 영원한

너만의

꽃을 피울 수 있으려니


~ 어느날 산책길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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