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고지에 오른 신계용 후보가 4일 새벽 선거사무소에서 승리의 꽃다발을 목에 두른 채 기뻐하고 있다. 사진=신계용 선거사무소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이겨 3선 고지에 올랐다. 또 신 후보는 경기도 최초 여성 3선 시장 기록을 세웠다.
신 후보는 4일 새벽 과천시장 선거 개표에서 득표율 60.23% (2만8285표)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종천 후보는 득표율 37.49%(1만7608표)에 머물러 1만677표 차이로 완패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과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고금란 후보는 2.27%(1068표)를 얻는데 그쳐 변수가 되지 못했다.
김 후보가 대패한 것은 정부의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 9800호 주택공급 계획발표’에 대한 대응책이 시민들의 요구와 충돌하면서 운신의 폭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는 이번 승리로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와 벌인 4번째 개인적 라이벌 매치에서 3승1패를 기록, 우위를 차지했다.
신 시장은 지난 2014년 득표율 4.04%포인트(1494표)차이로 김종천 후보에게 이겼지만 2018년 리턴매치에서 김종천 후보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2022년 선거에서 12.73%(5362표) 차이로 설욕했고 이번에는 22.74%포인트(1만677표) 차이로 간격을 더 벌렸다.
신계용 시장 " 과천발전 저해하는 현안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것"
신계용 시장은 당선확정 뒤 입장문을 내고 “ 과천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 과천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 과천다움을 완성하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그 염원을 반드시 완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이 모아 주신 힘을 시정의 동력 삼아 과천다움의 완성과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과천의 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고, 공동체를 해치는 경마공원 이전과 신천지 건물 용도 변경,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교육구조 문제 등 과천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천시 투표율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72.4%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과천시 투표율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7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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