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갖 규제에도 미니 신도시 건설 호재로 과천 분당 집값 폭등 - “시장이 정부 이길 수 없다고?” 아파트값 상승 사상최고치 경신
  • 기사등록 2018-09-06 15:58:55
  • 기사수정 2018-09-06 16:00:31
기사수정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이 정부를 이길 수 없다”고 공언했으나 무색하게 됐다. 최근 당정이 그린벨트 해제와 신규 주택공급 확대, 종부세 강화검토, 건설사 분양원가 공개검토 등 대책을 숨 가쁘게 퍼부었지만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7% 올랐다. 이는 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감정원이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주는 0.45%로 최대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번주 그보다 더 오른 것이다.


▲ 정부의 규제에도 미니신도시 개발 호재와 활기찬 재건축으로 과천 집값이 뛰어오르고 있다. 최근 과천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들.



특히 과천시 아파트값은 재건축 호재와 그린벨트 해제 및 미니 신도시 건설 등 기대감으로 1.38%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은 1.01%, 성남 분당구는 0.79%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정부가 대대적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신규주택 추가공급을 검토하는 지역이어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선 강남권(0.50%→0.52%)이 상승을 주도했고, 강북권(0.39%→0.41%)도 동반상승했다
이번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로 지하철 9호선 개통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1.04%나 뛰었다. 동작구는 0.65%에서 0.60%로 오름세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7% 하락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제조업 불황이 극심한 울산(-0.30%)이 가장 낙폭이 컸고 경남(-0.24%), 경북(-0.21%) 등도 약세가 지속됐고 세종시 아파트값도 0.07% 하락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8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