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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맡고 있는 주진우 기자(45·사진)의 회당 출연료가 600만 원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순이 넘은 방송인 송해 씨가 받는 출연료보다 두 배나 많고 연간 3억 원이 넘는 액수로 MBC 사장 연봉과 비슷하다.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개국 이래 최악의 경영난을 겪는 MBC가 주 기자에게 회당 600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념적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개편 프로그램에 MBC 직원들을 투입하라”고 했다.

 올 2월부터 매주 일요일 방영 중인 ‘탐사기획…’은 시청률이 저자하다. 많이 나오면 3%대라고 노조 측은 밝혔다. 공동 진행자인 영화배우 김의성도 회당 300만 원을 받는다고 노조 측은 덧붙였다.  

지난달 종영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김어준 씨(50) 출연료도 회당 500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1세인 송해 씨가 30년째 진행 중인 KBS1 ‘전국노래자랑’의 회당 출연료는 300만 원이다. 



이순임 MBC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은 “최승호 사장 체제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MBC는 일평균 시청률이 1%대에 머물러 있고 올해 17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주 기자에게 고액을 지불하는 근거를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MBC 측은 “출연료는 스튜디오 촬영뿐 아니라 취재 활동까지 포함한 액수”라며 “타 방송사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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